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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수콧(초막절)

(1) 수콧의 단어 의미

  성경에 나오는 마지막 모아딤(여호와의 절기)은 초막절입니다. 초막절은 우리말 번역으로는 수장절과 초막절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수장절(收藏節, the Feast of Harvest)은 ‘거둘 수, 감출(곳간) 장, 마디 절’로 거둔 것을 곳간에 들이는 날을 의미합니다. 초막절(草幕節, the Feast of Tabernacles)은 ‘풀 초, 장막 막, 마디 절’로 풀로 만든 장막의 날을 의미합니다. 이 두 단어가 수콧의 의미를 알려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수콧은 가을 절기로 토지의 수확이 많은 때입니다. 그리고 초막을 지어서 거주해야 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초막절은 레위기 23:34에서 히브리어로 gj'(2282, 하그) hK;su(5521, 수카)라고 합니다. 하그는  ‘축제, 순례절기, 절기의 희생’을 뜻하는 단어이고 수카는 ‘덮어 가르는 것, 수풀, 잡목 숲, 임시 오두막’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이날을 ‘하그 수카‘라고 부르지 않고 수콧(סוכות)이라고 부릅니다. 수콧은 수카의 복수형입니다.


(2) 성경을 통해 살펴보는 수콧

1) 레위기 23장

레23:34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일곱째 달 열닷샛날은 초막절이니 여호와를 위하여 이레 동안 지킬 것이라

Lev.23:34 "Say to the Israelites: 'On the fifteenth day of the seventh month the LORD'S Feast of Tabernacles begins, and it lasts for seven days.


  일곱째 달(티슈리월) 15일은 초막절입니다. 이 날은 7일 동안 지켜야 합니다. 하지만 23:36에는 마지막 날이 8일째 날이라고 합니다. 결국 수콧은 8일 동안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레23:35 첫 날에는 성회로 모일지니 너희는 아무 노동도 하지 말지며

Lev.23:35 The first day is a sacred assembly; do no regular work.


  첫 날(15일)에는 거룩한 모임을 해야 하고 노동을 해서는 안 됩니다.


레23:36 이레 동안에 너희는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 것이요 여덟째 날에도 너희는 성회로 모여서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 이는 거룩한 대회라 너희는 어떤 노동도 하지 말지니라

Lev.23:36 For seven days present offerings made to the LORD by fire, and on the eighth day hold a sacred assembly and present an offering made to the LORD by fire. It is the closing assembly; do no regular work.


  7일 동안 주님께 화제를 드립니다. 화제에 대한 내용은 민수기 29:12~39에 잘 나와 있습니다. 8일째 날도 수콧이고 거룩한 모임을 해야 되며 노동을 해서는 안 됩니다.


레23:37 이것들은 여호와의 절기라 너희는 공포하여 성회를 열고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 번제와 소제와 회생제물과 전제를 각각 그 날에 드릴지니

Lev.23:37 ("'These are the LORD'S appointed feasts, which you are to proclaim as sacred assemblies for bringing offerings made to the LORD by fire--the burnt offerings and grain offerings, sacrifices and drink offerings required for each day.


  수콧은 여호와의 절기라는 것을 공포하고 거룩한 모임을 가져야 합니다. 화제를 드려야 한다고 다시 이야기 합니다.


레23:38 이는 여호와의 안식일 외에, 너희의 헌물 외에, 너희의 모든 서원제물 외에 또 너희의 모든 자원제물 외에 너희가 여호와께 드리는 것이니라

Lev.23:38 These offerings are in addition to those for the LORD'S Sabbaths and in addition to your gifts and whatever you have vowed and all the freewill offerings you give to the LORD.)


  평소에 주님께 드리는 것 외에 수콧에 맞게 더 드리는 것입니다.


레23:39 너희가 토지 소산 거두기를 마치거든 일곱째 달 열닷샛날부터 이레 동안 여호와의 절기를 지키되 첫 날에도 안식하고 여덟째 날에도 안식할 것이요

Lev.23:39 "'So beginning with the fifteenth day of the seventh month, after you have gathered the crops of the land, celebrate the festival to the LORD for seven days; the first day is a day of rest, and the eighth day also is a day of rest.


  수콧은 첫날(15일)과 여덟 번째 날(23일)이 샤밧(안식일)입니다.


레23:40 첫 날에는 너희가 아름다운 나무 실과와 종려나무 가지와 무성한 나무 가지와 시내 버들을 취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이레 동안 즐거워할 것이라

Lev.23:40 On the first day you are to take choice fruit from the trees, and palm fronds, leafy branches and poplars, and rejoice before the LORD your God for seven days.


  수콧 첫날(15일)에는 아름다운 나무 실과, 종려나무 가지, 무성한 나무 가지와 시내 버들을 가지고 주님 앞에서 7일 동안 즐거워해야 합니다.


레23:41 너희는 매년 이레 동안 여호와께 이 절기를 지킬지니 너희 대대의 영원한 규례라 너희는 일곱째 달에 이를 지킬지니라

Lev.23:41 Celebrate this as a festival to the LORD for seven days each year. This is to be a lasting ordinance for the generations to come; celebrate it in the seventh month.


  수콧은 영원한 규례입니다.


레23:42 너희는 이레 동안 초막에 거주하되 이스라엘에서 난 자는 다 초막에 거주할지니

Lev.23:42 Live in booths for seven days: All native-born Israelites are to live in booths


레23:43 이는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때에 초막에 거주하게 한 줄을 너희 대대로 알게 함이니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Lev.23:43 so your descendants will know that I had the Israelites live in booths when I brought them out of Egypt. I am the LORD your God.'"


  이스라엘에서 태어난 모든 사람은 수콧 7일 동안 초막에서 지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나와 광야에서 초막에 살았는데, 주님은 이스라엘이 이것을 알기 원했기 때문입니다. 


2) 신명기 16장

신16:13 너희 타작 마당과 포도주 틀의 소출을 거두어들인 후에 이레 동안 초막절을 지킬 것이요

Deut.16:13 Celebrate the Feast of Tabernacles for seven days after you have gathered the produce of your threshing floor and your winepress.


  수콧은 곡식과 과일을 거두는 시기입니다.


신16:14 절기를 지킬 때에는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주하는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즐거워하되

Deut.16:14 Be joyful at your Feast--you, your sons and daughters, your menservants and maidservants, and the Levites, the aliens, the fatherless and the widows who live in your towns.


신16:15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너는 이레 동안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절기를 지키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모든 소출과 네 손으로 행한 모든 일에 복 주실 것이니 너는 온전히 즐거워할지니라

Deut.16:15 For seven days celebrate the Feast to the LORD your God at the place the LORD will choose. For the LORD your God will bless you in all your harvest and in all the work of your hands, and your joy will be complete.


  수콧은 가족, 노비, 레위인, 손님, 고아와 과부가 함께 즐거워해야 합니다. 이 날은 소외되는 사람이 없이 즐거워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때 거두어들인 곡식과 직접 행한 일에 대해 주님은 ‘복을 줄테니까 확실하게(의심없이) 즐거워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신16:16 너의 가운데 모든 남자는 일 년에 세 번 곧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를 뵈옵되 빈손으로 여호와를 뵈옵지 말고

Deut.16:16 Three times a year all your men must appear before the LORD your God at the place he will choose: at the Feast of Unleavened Bread, the Feast of Weeks and the Feast of Tabernacles. No man should appear before the LORD empty-handed:


신16:17 각 사람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드릴지니라

Deut.16:17 Each of you must bring a gift in proportion to the way the LORD your God has blessed you.


  수콧은 주님을 보아야 할 3개의 절기 중 하나이며 빈손으로 가지 말고 주님이 복을 주신대로 힘을 다해 드려야 합니다.


3) 신명기 31장

신31:9 또 모세가 이 율법을 써서 여호와의 언약궤를 메는 레위 자손 제사장들과 이스라엘 모든 장로에게 주고

Deut.31:9 So Moses wrote down this law and gave it to the priests, the sons of Levi, who carried the ark of the covenant of the LORD, and to all the elders of Israel.


신31:10 모세가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매 칠 년 끝 해 곧 면제년의 초막절에

Deut.31:10 Then Moses commanded them: "At the end of every seven years, in the year for canceling debts, during the Feast of Tabernacles,


신31:11 온 이스라엘이 네 하나님 여호와 앞 그가 택하신 곳에 모일 때에 이 율법을 낭독하여 온 이스라엘에게 듣게 할지니

Deut.31:11 when all Israel comes to appear before the LORD your God at the place he will choose, you shall read this law before them in their hearing.


  수콧은 7년을 주기로 해서, 이스라엘이 수콧을 지키기 위해 모여 있을 때에 토라를 낭독하고 듣게 해야 합니다. 토라를 듣게 한다는 것은 주님을 기억하게 하는 것입니다.


신31:12 곧 백성의 남녀와 어린이와 네 성읍 안에 거류하는 타국인을 모으고 그들에게 듣고 배우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게 하고

Deut.31:12 Assemble the people--men, women and children, and the aliens living in your towns--so they can listen and learn to fear the LORD your God and follow carefully all the words of this law.


신31:13 또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 거주할 동안에 이 말씀을 알지 못하는 그들의 자녀에게 듣고 네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게 할지니라

Deut.31:13 Their children, who do not know this law, must hear it and learn to fear the LORD your God as long as you live in the land you are crossing the Jordan to possess."


  이 때 토라를 듣는 대상은 모든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토라를 들어야 하는 이유는 주님이 주시는 땅에서 정착했을 때 토라를 모르는 다음 세대가 하나님을 알고 경외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4) 역대하 8장

대하8:12 솔로몬이 낭실 앞에 쌓은 여호와의 제단 위에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되

2Chr.8:12 On the altar of the LORD that he had built in front of the portico, Solomon sacrificed burnt offerings to the LORD,


대하8:13 모세의 명령을 따라 매일의 일과대로 안식일과 초하루와 정한 절기 곧 일년의 세 절기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에 드렸더라

2Chr.8:13 according to the daily requirement for offerings commanded by Moses for Sabbaths, New Moons and the three annual feasts--the Feast of Unleavened Bread, the Feast of Weeks and the Feast of Tabernacles.


  역대하 8:13을 보면 솔로몬은 안식일, 초하루, 무교절, 칠칠절과 초막절에 번제를 드렸다고 나옵니다. 지난 강의에서 이스라엘은 사사 이후 요시야 왕 17년까지 유월절을 지킨 적이 없다고 했는데 이건 어떻게 된 것일까요?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이스라엘이 모아딤(여호와의 절기)를 지킨 것이 아닙니다. 8:12에 보면 ‘솔로몬이‘라고 나옵니다. 이것은 성전을 짓고 나서 솔로몬 개인이 모아딤(여호와의 절기)에 맞추어서 번제를 드린 것입니다.


5) 에스라 3장

스3:3 무리가 모든 나라 백성을 두려워하여 제단을 그 터에 세우고 그 위에서 아침 저녁으로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며

Ezra3:3 Despite their fear of the peoples around them, they built the altar on its foundation and sacrificed burnt offerings on it to the LORD, both the morning and evening sacrifices.


스3:4 기록된 규례대로 초막절을 지켜 번제를 매일 정수대로 날마다 드리고

Ezra3:4 Then in accordance with what is written, they celebrated the Feast of Tabernacles with the required number of burnt offerings prescribed for each day.


  이 장면은 바벨론 포로로 잡혀 갔던 유대인들이 예루살렘 성전을 다시 짓기 위해 돌아와서 터를 세우고 수콧을 지키며 번제를 드린 장면입니다.


6) 느헤미아 8장

  느헤미아와 에스라는 같은 시기에 예루살렘 성전을 다시 건축하며 쓰여진 책입니다.


느8:16 백성이 이에 나가서 나뭇가지를 가져다가 혹은 지붕 위에, 혹은 뜰 안에, 혹은 하나님의 전 뜰에, 혹은 수문 광장에, 혹은 에브라임 문 광장에 초막을 짓되

Neh.8:16 So the people went out and brought back branches and built themselves booths on their own roofs, in their courtyards, in the courts of the house of God and in the square by the Water Gate and the one by the Gate of Ephraim.


느8:17 사로잡혔다가 돌아온 회중이 다 초막을 짓고 그 안에서 거하니 눈의 아들 여호수아 때로부터 그날까지 이스라엘 자손이 이같이 행한 일이 없었으므로 이에 크게 기뻐하며

Neh.8:17 The whole company that had returned from exile built booths and lived in them. From the days of Joshua son of Nun until that day, the Israelites had not celebrated it like this. And their joy was very great.


  여기도 약간은 충격적인 내용입니다. 이스라엘은 여호수아 이후부터 초막을 짓고 수콧을 보낸 적이 없다고 합니다. 결국 광야 생활 이후 가나안으로 들어가 정착한 이스라엘은 수콧을 한 번도 지키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7) 스가랴 14장

  스가랴 14장은 마지막 전쟁인 아마겟돈 전쟁 이후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장면을 묘사합니다(이것은 예수님이 이 땅으로-감람산으로 다시 오신다는 것과 이방인의 왕일뿐 아니라 이스라엘의 왕으로 다시 오신다는 전제를 두어야 합니다. 이스라엘과 마지막 때에 관련된 메시지나 책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슥14:16 예루살렘을 치러 왔던 이방 나라들 중에 남은 자가 해마다 올라와서 그 왕 만군의 여호와께 경배하며 초막절을 지킬 것이라

Zech.14:16 Then the survivors from all the nations that have attacked Jerusalem will go up year after year to worship the King, the LORD Almighty, and to celebrate the Feast of Tabernacles.


  아마겟돈 전쟁에서 예수님께 죽지 않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주님께 경배하며 수콧을 지킬 것입니다.


슥14:17 땅에 있는 족속들 중에 그 왕 만군의 여호와께 경배하러 예루살렘에 올라오지 아니하는 자들에게는 비를 내리지 아니하실 것인즉

Zech.14:17 If any of the peoples of the earth do not go up to Jerusalem to worship the King, the LORD Almighty, they will have no rain.


슥14:18 만일 애굽 족속이 올라오지 아니할 때에는 비 내림이 있지 아니하리니 여호와께서 초막절을 지키러 올라오지 아니하는 이방 나라들의 사람을 치시는 재앙을 그에게 내리실 것이라

Zech.14:18 If the Egyptian people do not go up and take part, they will have no rain. The LORD will bring on them the plague he inflicts on the nations that do not go up to celebrate the Feast of Tabernacles.


슥14:19 애굽 사람이나 이방 나라 사람이나 초막절을 지키러 올라오지 아니하는 자의 받을 벌이 그러하니라

Zech.14:19 This will be the punishment of Egypt and the punishment of all the nations that do not go up to celebrate the Feast of Tabernacles.


  땅에 있는 민족들은 모두 수콧에 예루살렘으로 가야합니다. 그리고 주님은 예루살렘으로 가지 않는 민족에게는 비를 주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8) 요한복음 7장

  신약성경 중 초막절이 나오는 성경은 유일하게 요한복음입니다.


요7:2 유대인의 명절인 초막절이 가까운지라

John7:2 But when the Jewish Feast of Tabernacles was near,


요7:14 이미 명절의 중간이 되어 예수께서 성전에 올라가사 가르치시니

John7:14 Not until halfway through the Feast did Jesus go up to the temple courts and begin to teach.


  예수님은 수콧 기간 중간에 성전에 올라가셔서 모인 사람들을 가르치십니다.


요7:37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John7:37 On the last and greatest day of the Feast, Jesus stood and said in a loud voice, "If anyone is thirsty, let him come to me and drink.


요7:38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John7:38 Whoever believes in me, as the Scripture has said, streams of living water will flow from within him."


  수콧 마지막 날에는 사람들이 모두 듣도록 큰 소리로 외치십니다. 이 장면과 관련된 유대 관습이 있습니다. 잘 읽어 보십시오.


***1)

유대인들은 요한복음 7:37에 명절 끝 날을 ‘큰 날’이라고 하였다. 유대인들이 ‘큰 찬양의 날’(호산나 라바)이라고 부르는 이 날은 초막절의 제 칠 일로서 초막절 성전 행사의 절정을 이루는 날이었다. 예수님 당시 첫 6일 동안 제사장은 매일 실로암 못에 가서 금으로 된 물동이로 물을 길어 예루살렘 성문 중의 하나인 수문(Water Gate)을 통과하여 성전으로 들어와 제단 앞에 놓인 물두멍에 붓게 된다. 이 때 앞으로 올 한 해 동안 농사에 필요한 충분한 물과 비를 내려주실 것을 기도하였다. 제 칠 일에도 동일한 방법으로 물을 길어와 이번에는 물두멍 대신에 뜨겁게 달궈진 제단에 붓는다. 그러면 그 물이 순식간에 끓어 증기로 기화하면서 마치 기도의 구름처럼 하늘로 올라간다. 그 절정의 순간이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전에 모여 이스라엘의 구원자가 오실 것을 간구하는 순간이다. 바로 그 때 예수님께서 마치 그 기도에 대답하시기라도 하는 듯이 일어서서 외치셨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그 자리에 있던 이스라엘의 백성들은 초막절에 간절히 기원하던 물의 영적인 의미와 예수님이 오신 목적을 분명히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다. 초막절의 진정한 주인공이 바로 예수님이신 것을 말한 것이었다.

***


(3) 이스라엘을 통해 살펴보는 수콧

1) 성전 시대의 수콧2)

 

a. 비를 위한 기도

  초막절은 이스라엘의 기후가 바뀌는 때에 있습니다. 이른 비가 와서 씨를 뿌리고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만약 몇 주간의 비가 없다면 다음 해의 심각한 물 부족 현상으로 작물들이 가뭄에 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비를 간구하는 기도는 최고로 중요했으며 그 기도는 지금도 중요하게 지켜지고 있습니다.


b. 초막절의 모습

  이 초막절은 여러 곳에서 유대인들이 오는 것이기 때문에 오는 길에 계속해서 노래와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에 도착을 하면 티슈리월 14일에 모두가 예루살렘에서 안식일에 가기 알맞은 거리 안의 언덕과 밭에 자신들의 초막을 짓는 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양각 나팔이 초막절의 시작을 알리면 모든 사람들은 모닥불을 피워놓고 옹기종기 앉아 웃으며 이야기하는 소리들을 들을 수가 있었습니다.


c. 헌주 의식과 제사장들의 제의 모습

  매일 아침 물 헌주 의식이 펼쳐지는데 이는 비에 대한 갈망을 그대로 드러냅니다. 새벽이 지나고 많은 희생제들이 준비되는 동안 대 제사장은 “금 물주전자”를 손에 들고 실로암으로 내려가는데 이때 즐거운 음악과 노래하는 자들이 함께 동행 합니다. 이렇게 대제사장이 물을 가져오는 동안 다른 제사장들은 모짜(Motza)에서 버들가지를 가지고 와서 제단의 옆에 놓습니다. 이렇게 제단 주위를 둘러 많은 양의 버들가지가 쌓이게 됩니다. 대제사장이 물을 가지고 수문(water gate)을 통해 들어올 때에는 제사장들이 “은 나팔”을 불면서 이사야12:3절을 읽습니다. 제단에 올라가 물을 붓는 구멍(두개의 구멍이 있으며 하나는 술을 붓는 곳, 하나는 이 축제 때 물을 붓는 장소)에 물을 붓게 됩니다. 이 때 사람들이 “손을 높이 들으시오!” 라고 말하면 대제사장은 자신의 손을 들어 물을 붓는 것을 보여줍니다. 물 붓는 것을 보여주는 이유는, BC 95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하스모니안 왕가에서 시몬의 손자 얀네우스(Jannaeus) 때 이들은 왕권과 대제사장권을 동시에 같기 시작합니다. 성경에 따르면 왕은 다윗의 자손에서 제사장은 레위 자손 또는 아론의 자손에서 나와야 한다. 그 결과로 얀네우스는 많은 유대인들이 싫어하는 사람이었고 사두개인인 얀네우스는 물을 붓는 것을 싫어했습니다. 왜냐하면 율법에 나오지 않고 그저 전통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물을 땅에 부어버렸는데 그 때 모여 있던 유대인들이 폭동을 일으키고 많은 사람들이 Citron(레몬 같이 생긴 열매)을 던지고 그를 죽이려고 하였지만 그는 용병 군대를 불러 6000명의 사람들을 죽이고 난 다음에 그 폭동은 끝이 나고 제단의 뿔도 부숴 졌습니다. 그 이후부터 이 물 붓는 예식은 사람들에 의해 보게 하는 관행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물이 부어지는 동시에 와인도 역시 부어지며 이렇게 부어지고 난 다음에는 제사장들이 은 나팔을 세 번 길게 불면 레위인들이 Hallel(시편 113-118)을 찬양하게 됩니다. 적당한 시기에 사람들은 자신의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고 시편 118:25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이제 구원하소서 여호와여 우리가 구하옵나니 이제 형통케 하소서”를 같이 찬양하게 됩니다. 이때 제사장들은 자신의 손에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제단을 한 바퀴 행진합니다.

  이런 초막절에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고 시편을 노래하는 관습은 마카비 시대 때부터 기원이 되었을 것입니다(마카비하10:6-7). 물을 가져오는 것도 역시 오래된 관습입니다. 이사야가 그 모습을 묘사를 했는지(사12:3) 아니면 그 관습이 이사야에서부터 비롯되었는지는 논쟁이 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예수님보다 100년 전에 부터는 사용된 것은 확실합니다.


d. 시편 118편

  시편 118편은 메시아적 시편으로 메시야를 강조하는 축제 때 쓰여 집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사람들이 호산나(나를 구하소서, 시118:25)라고 외치며 종려나무 가지를 흔든 것입니다(마 21:8-9, 눅19:38, 요 12:13). 사람들은 예수님을 메시아로 보았으며 이런 모습은 계시록 7:9-10절에도 그대로 나옵니다.


e. 성전의 불 점화 의식

  이 행사는 밤에 이루어집니다. simchat bet hasho'ayva(the rejoicing of the house of [water] drawing)의 뜻입니다. 초막절의 둘째 날이 되면 사람들은 여인의 뜰에 모입니다. 여인의 뜰은 여자와 남자를 나눌 수 있는 장벽이 쳐지게 되고 가운데는 네 개의 큰 등잔 스탠드가 있으며 각각의 스탠드는 네게의 심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심지는 제사장들의 옷 중에 헐고, 닳은 것으로 만든 심지입니다. 각 스탠드는 각각의 사다리를 가지고 있어서 어린 제사장들이 큰 올리브 오일이 있는 주전자를 가지고 올라가게 됩니다.

  초막절은 보름달 일 때 시작이 됩니다. 그래서 달빛으로도 유대 광야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불을 켜면 이 달빛을 압도하는 성전의 빛이 밝혀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불이 밝혀있는 동안은 산헤드린의 장로들이 횃불을 들고 춤을 추게 됩니다. 다음으로는 레위인들이 이스라엘의 뜰에 모여서 니카노르 게이트 앞으로 와서 15번째 계단에 서서 나팔과, 플롯, 하프 현악기 등과 함께 시편을 15단계로 나누어 노래를 합니다(시120-134). 각 단계마다 이들은 한 계단씩 내려오면서 찬양합니다. 이 의식은 둘째 밤부터 마지막 날의 물이 떠와지기 전까지 계속되며 이 의식은 굉장한 축제입니다. 고대의 한 랍비는 “물 붓는 의식을 보지 못한 사람은 그의 삶에 즐거움을 보지 못한 사람이다(sukkah 5:1)” 라고 했습니다. 불 점화 의식은 솔로몬 시대의 영광이 임했던 것을 추억하며 이루어지는 의식으로 그 영광이 메시야의 날에 함께 돌아오기를 바라는 의식입니다(겔43:1-6).


f. 불 점화와 관련된 신약 이야기

  예수님께서 성전에 가르치시기 위해 감람산에서 오셨던 때는 초막절 다음 날이었습니다(8번째 날). 아마도 샤밧(안식일)이었을 것입니다(요 8:2, 7:2, 37).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잡으려 할 때 예수님께서는 “예수께서 또 일러 가라사대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요8:12) 라고 외치십니다. 바리새인들은 그 뜻을 물어보는 대신 거짓말쟁이라고 합니다. 그들은 ‘빛‘이라는 단어가 메시야를 지칭하는 성구들(야곱의 별, 이스라엘의 별, 이방인의 별, 타는 불, 의의 태양)에 많이 나오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예수가 메시아일리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예수님은 다음 날 맹인을 고치시면서 다시 이 진리를 말씀하십니다.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로라”(요 9:5) 이때에도 바리새인들은 화를 내지만, 예수님의 메시아성에 대한 말씀은 계속됩니다(요 9:22). 하지만 사람들은 샤밧에 사람 고치는 율법을 어기는 잘못만을 찾으려했습니다(요9;14). 바로 이 “세상의 빛”이라는 이야기는 빛의 의식이 있을 때 했던 것입니다(사 49:6).


g. 호산나 라바(Hosanah Rabah) 제의

  초막절 마지막 날인 일곱째 날이 되면 이 축제는 최고조에 달하게 됩니다. 이 비를 구하는 기도가 1년 중 최고의 행사이기 때문입니다. 유대 전통에 따르면 이날은 하나님께서 비를 주실 지를 공포하는 날입니다. 그래서 마지막 날에 이 물을 붓는 행사는 가장 중요합니다. 이전의 6일 동안은 “은 나팔”을 세 번만 불게 되지만 이 마지막 날은 세 번씩 일곱 번을 불게 됩니다. 다른 6일은 제사장들은 제단을 1번 돌지만, 이날은 일곱 번을 돌게 됩니다. 이렇게 제단을 돌 때 이들은 시 118:25절을 부르게 됩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종려나무 가지를 흔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사람들은 이 날을 Hosanah rabbah 또는 great Hosanah 라고 부릅니다. 비를 구하는 것과 메시야에 대한 열정은 이들이 최고로 구하는 것입니다. 바로 이 마지막 날에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가라사대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요 7:37-38)


이것을 다른 말로 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이며, 메시아며, 내가 너희를 구원할 수 있으니 더 이상 구원으로 목마를 필요가 없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 말은 종교 지도자들에게 굉장한 도전이었으며 그들을 분노하게 만들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성전 예배를 방해한 것이며, 그 누구도 자신을 메시아라고 이야기할 권한을 그에게 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요 7:44). 이 때 사람들 사이에서 쟁론이 일어났습니다(요7:43). 그들은 이 사람이 미쳤거나 부정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떤 이들은 그가 선지자임을 주장한 것이라고 했습니다(요7:40). 유대인들은 모세가 예언했던 선지자(신 18:15)는 일반 사람들과 다르다고 생각했습니다(요 1:19-20). 그리고 어떤 이들은 그가 메시아를 주장하는 것으로 믿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이들은 여전히 “성경에 이르기를 그리스도는 다윗의 씨로 또 다윗의 살던 촌 베들레헴에서 나오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요 7:42)라고 쟁론하며 예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이 때 종교 지도자들은 비상 회의를 소집하는데 이들은 바로 24반열을 이끄는 제사장들이었을 것이며 사두개인과 바리새인들 이었을 것입니다. 이 두 그룹은 서로 힘겨루기를 하는 사람들이지만 이들은 예수님을 미워하는 것으로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들은 성전을 순찰하는 레위인을 불러 왜 예수를 채포하지 않았는지를 물었으며, 성전 예배를 방해하는 자를 잡지 않은 책임을 묻고 있었습니다. 이 레위인은 며칠 전에 예수를 잡도록 명령받았었고(요 7;14, 30-32) 지금은 그 잡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놓친 것입니다. 이 레위인도 예수님의 말에 놀란 것입니다. 요 7:46 “하속들이 대답하되 그 사람의 말하는 것처럼 말한 사람은 이때까지 없었나이다 하니“ 그렇게 서로 화만 내고 난 다음에 이 모임은 끝나게 됩니다.


2) 21세기의 수콧

a. 장막

  속죄일이 지나고 난 다음에 유대인들은 자신의 마당이나 집 옆에 초막을 짓는데 3개 이하의 벽과 얽히게 역은 나뭇가지들로 만들어야 하며, 지붕은 종려나무 가지로 엮는데 낮 동안에 햇빛보다 그늘이 더 많도록 합니다. 하지만 별이 보이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초막 안쪽은 수확된 열매와 채소들로 꾸미고 초막절 기간에는 가족들이 이 장막 안에서 식사를 해야 하며 더 지키기 위해서는 그 안에서 잠까지 자야합니다.


b. 나무 가지들

레위기 23:40 첫날에는 너희가 아름다운 나무 실과와 종려 가지와 무성한 가지와 시내 버들을 취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칠 일 동안 즐거워할 것이라


  사두개인과 바리새인간에 이 문구를 놓고 논쟁이 있었는데 사두개인은 이것은 장막을 짓는 재료를 언급한 것이라 하고, 바리새인은 이것은 예배자들이 손으로 들고 기쁨을 표현하는 것을 언급한 것이라고 하였으며, 절충안으로 장막을 만드는 것으로 준수하게 되었습니다.

  성경에서는 4가지의 식물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첫째는 “Etrog” 로 레몬 비슷한 열매로서 유대 지도자들은 “아름다운 나무” 라고 번역하며, 둘째 “Lulav” 또는 종려나무 가지이고, 셋째로는 “Hadas” 또는 “myrtle”(도금향) 으로 작은 잎으로 “잎이 많은 나무” 라고 되어있으며 보통 3개의 도금향 나무가 손에 들려집니다. 넷째로는 “Arava” 또는 버드나무로 “시내버들”로 나타납니다. 보통 두 개의 버드나무 가지가 들리는데 그 이유는 성경에서 복수로 나오기 때문입니다. Etrog는 왼손으로 들고 나머지 가지들은 같이 묶어서 오른 손에 듭니다. 예전에는 이 가지들을 들고 시 118:25절을 찬양했습니다.


c. 회당의 모습

  회당에서는 시편 118편을 읽으면서 둥그렇게 원을 만들고 그 원 가운데에는 토라 두루마리를 놓은 단상이 있습니다. 초막절은 하나님 앞에 죄를 회개할 수 있는 마지막 기간으로서 초막절 마지막 날에 회당에서는 회당 의자에 버드나무 가지를 치게 됩니다. 그것은 상징적으로 가지의 잎이 떨어져 죄가 자신에게서 떨어지는 것을 상징하게 됩니다.


d. 즐거움

  지금은 물을 붓는 행사나 불을 지피는 행사는 없지만 여전히 그 즐거움만은 지켜지는데 그것은 simchat torah 입니다(the rejoicing of the law). 이것은 초막절 시작일로부터 9일째 되는 날(또는 8일째) 행하는데 모세 오경을 읽으며 즐거워하는 날입니다(신 31:10-13).

  한 해 동안 모세 오경은 일 년 주기로 읽혀지게 되는데(토라 포션), 바로 이 때(simchat torah)가 이 일 년 사이클이 끝나고 새로운 일 년 사이클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신명기의 마지막 장과 창세기의 첫 번째 장이 읽혀져 새롭게 시작하는 것을 알립니다. 회당의 모든 멤버들은 토라를 읽을 수 있는 기회를 받으며 행사 마지막으로는 토라를 높이 들고 회당을 돌며 행진을 합니다.


3) 현대 유대인들의 초막절 지키기

① 욤 키푸르(속죄일)가 지나자마자 수카(초막)을 짓는다.

② 수카에 들어가기 전 온 가족이 문 앞에서 블레싱(축복)을 한다.

③ 수카에서 샤밧 의식을 진행한다(촛불 켜기, 포도주와 할라 빵 먹기).

④ 초막절을 위한 특별한 만찬을 한다.

⑤ 식사 후에 지난 한 해 동안의 감사와 은혜를 기억한다.


** 초막절의 4가지 식물3)

레 23:30에 보면 4가지가 나오지만 전체는 말하고 있지 않다. 단지 랍비들이 이 4가지를 Etrog, Lulav, Hadas, Aravah 로 정했다.

① Etrog - 이스라엘 사람들은 '에트로그'를 잘 선택하려고 노력한다. 랍비들은 이 Etrog가 계란보다 적어서는 안 된다고 한다.

② Lulav - 종려 나무의 어린 가지이다. 이것은 잎사귀가 벌어지기 전에 나무의 중심 부분에 가까이 있으므로 이것은 곧아야 하고 싱싱하고 초록색이어야 한다. 시든 것은 가치가 없다.

③ Hadas - 도금양, 은매화 나무로 번역할 수 있다. 이것은 냄새가 짙고 좋다.

④ Aravah - 버들가지, 물이 흐르는 시냇가에서 자란다.


** 4가지 식물의 의미4)

① 네 가지의 식물은 비를 기원 – 농사에 비는 필수

②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을 의미


․ 아름다운 과실 : 맛과 향기가 있음. 즉, 토라를 알고 실천함.

․ 종려나무가지 : 맛은 있으나 향기는 없음. 즉, 토라를 알기만 하고 실천하지 않음.

․ 도금양 가지 : 맛은 없으나 향기는 있음. 즉, 토라를 알지 못하지만 선을 행함.

․ 버들가지 : 맛도 없고 향기도 없음. 즉, 토라를 알지도 못하고 실천하지도 않음.


(4) 예슈아의 재림과 수콧

  가을 절기는 예수님의 재림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나팔절과 속죄일이 마지막 때 예수님이 재림하시기 위한 과정의 날이라면 수콧은 예수님이 이 땅에 발을 내딛고 통치가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이것은 천년왕국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땅으로 예수님이 다시 돌아오신 그 순간부터 주님은 왕으로써 통치를 시작하고 그분의 왕국은 실현되는 것입니다. 나팔절과 속죄일은 학자들 간에 의견이 다르지만 수콧은 많은 성경 해석가들이 천년왕국의 시작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콧은 완전한 해방과 구원을 의미합니다. 유대인들은 지금도 메시아를 기다리며 ‘나를 구원하소서(호산나)’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그들은 이미 오신 분을 거부하고 아직도 외치고 있는 것이긴 하지만 지금 우리들도 다시 오실 주님을 위해 유대인들처럼 외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외침은 십자가의 구원을 이루신 예수님이 이 땅으로 다시 오셔서 완전한 해방과 구원을 이루어 달라는 것입니다.


(5) 수콧 축하하기

  수콧은 다른 모에드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을 기억하게 하기 위한 모에드입니다. 이집트를 나와 광야에서 초막에 거주한 것을 기억하게 하고, 농사를 잘 지어 풍성한 수확을 하게 만든 것도 하나님임을 기억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방인인 우리는 광야에 있지도 않았고 초막을 지어본 적도 없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식물들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초막을 짓는다는 것은 불가능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이스라엘과 비슷하게 가을이 큰 수확의 계절입니다. 가을은 농부들이 웃을 수 있는 계절입니다. 그래서 추수감사주일이라는 것도 지냅니다(추수감사주일은 미국 청교도에게서 유래한 것입니다). 그리고 수콧을 완성시킬 예수님이 계십니다. 우리는 가을의 풍성한 수확, 예수님의 다시 오심과 천년왕국의 통치가 임할 것을 기대하며 수콧을 축하할 수 있을 것입니다.



1) 사랑의 메시지 제43호 ‘영원한 명절’


2) 티스토리 'ImagingIsrael' (http://imagingisrael.tistory.com/36)


3) [화이트소울] http://www.whitesoul.com/zbxe/?document_srl=367


4) [화이트소울] http://www.whitesoul.com/zbxe/?document_srl=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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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ohn D.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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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욤 테루아(나팔절)와 욤 키푸르(속죄일)

(1) 욤 테루아(나팔절)

1) 욤 테루아 단어의 의미

h[;WrT](8643, 테루아)는 ‘나팔소리, 경보, 외침‘이라는 뜻이고 !/y(3117, 욤)은 ’날, 낮‘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욤 테루아는 ’나팔의 날’입니다(‘나팔절’이라는 단어는 성경에 없습니다).


2) 욤 테루아 살펴보기

a. 레위기

레23:2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Lev.23:23 The LORD said to Moses,


레23:24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일곱째 달 그 첫 날은 너희에게 쉬는 날이 될지니 이는 나팔을 불어 기념할 날이요 성회라

Lev.23:24 "Say to the Israelites: 'On the first day of the seventh month you are to have a day of rest, a sacred assembly commemorated with trumpet blasts.


  욤 테루아는 일곱째 달(티쉬리월) 1일이며 쉬는 날(샤밧)입니다. 이 날은 나팔을 불어 기념하는 날(생각나게 하는 날)1)입니다. 기념을 한다는 것은 주님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거룩한 모임을 하는 날입니다.


레23:25 어떤 노동도 하지 말고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라 

Lev.23:25 Do no regular work, but present an offering made to the LORD by fire.'"


  이 날은 샤밧이기 때문에 노동을 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주님께 화제를 드려야 합니다. 레위기에서는 화제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b. 민수기

민29:1 일곱째 달에 이르러는 그 달 초하루에 성회로 모이고 아무 노동도 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나팔을 불 날이니라

Num.29:1 "'On the first day of the seventh month hold a sacred assembly and do no regular work. It is a day for you to sound the trumpets.


  티쉬리월 1일에 거룩한 모임을 하고 노동을 해서는 안 됩니다. 이 날은 나팔을 부는 날입니다.


민29:2 너희는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되고 흠 없는 숫양 일곱 마리를 여호와께 향기로운 번제로 드릴 것이며

Num.29:2 As an aroma pleasing to the LORD, prepare a burnt offering of one young bull, one ram and seven male lambs a year old, all without defect.


  수송아지 한 마리,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흠 없는 숫양 일곱 마리를 주님께 번제로 드려야 합니다.


민29:3 그 소제로는 고운 가루에 기름을 섞어서 쓰되 수송아지에는 십분의 삼이요 숫양에는 십분의 이요

Num.29:3 With the bull prepare a grain offering of three-tenths of an ephah of fine flour mixed with oil; with the ram, two-tenths;


민29:4 어린 양 일곱 마리에는 어린 양 한 마리마다 십분의 일을 드릴 것이며

Num.29:4 and with each of the seven lambs, one-tenth.


  그리고 소제를 드립니다.


민29:5 또 너희를 속죄하기 위하여 숫염소 한 마리로 속죄제를 드리되

Num.29:5 Include one male goat as a sin offering to make atonement for you.


민29:6 그 달의 번제와 그 소제와 상번제와 그 소제와 그 전제 외에 그 규례를 따라 향기로운 냄새로 화제를 여호와께 드릴 것이니라 

Num.29:6 These are in addition to the monthly and daily burnt offerings with their grain offerings and drink offerings as specified. They are offerings made to the LORD by fire--a pleasing aroma.


  속죄제로 숫염소 한 마리도 바쳐야 합니다.


c. 느헤미아

  바벨론 포로로 잡혀 갔다가 돌아온 사람들이 예루살렘에 성전을 다시 짓고 욤 테루아를 맞았습니다.


느8:2 일곱째 달 초하루에 제사장 에스라가 율법책을 가지고 회중 앞 곧 남자나 여자나 알아들을 만한 모든 사람 앞에 이르러

Neh.8:2 So on the first day of the seventh month Ezra the priest brought the Law before the assembly, which was made up of men and women and all who were able to understand.


느8:9 백성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 다 우는지라 총독 느헤미야와 제사장 겸 학사 에스라와 백성을 가르치는 레위 사람들이 모든 백성에게 이르기를 오늘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성일이니 슬퍼하지 말며 울지 말라 하고

Neh.8:9 Then Nehemiah the governor, Ezra the priest and scribe, and the Levites who were instructing the people said to them all, "This day is sacred to the LORD your God. Do not mourn or weep." For all the people had been weeping as they listened to the words of the Law.


느8:10 느헤미야가 또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가서 살진 것을 먹고 단 것을 마시되 준비하지 못한 자에게는 나누어 주라 이 날은 우리 주의 성일이니 근심하지 말라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 하고

Neh.8:10 Nehemiah said, "Go and enjoy choice food and sweet drinks, and send some to those who have nothing prepared. This day is sacred to our Lord. Do not grieve, for the joy of the LORD is your strength."


율법 책 낭독하는 것을 들은 백성들은 모두 울었습니다. 느헤미야는 백성들에게 말하기를 살찐 것과 단 것을 먹으라고 합니다. 이것을 준비하지 못한 사람에게는 나누어 주라고 하고 근심하지 말라고 합니다. 이 날은 기뻐하는 날이라고 말해주었고 백성들은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서 서로 먹을 것을 나누고 즐거워하였습니다.


3) 테루아의 의미

① 테루아는 '신호(signal)'의 의미가 있는데, 속죄일에 쇼파르 부는 것을 가리키는 '나팔 소리'를 묘사합니다.


레25:9 일곱째 달 열흘날은 속죄일이니 너는 뿔나팔 소리를 내되 전국에서 뿔나팔을 크게 불지며

Lev.25:9 Then have the trumpet sounded everywhere on the tenth day of the seventh month; on the Day of Atonement sound the trumpet throughout your land.


② 테루아는 공격할 때와 같은 경우의 '경보나 외침'이라는 의미를 지닙니다. 렘 4:19에서는 ‘전쟁의 경보‘를 말하고, 수 6:5에서는 여리고를 공격할 때의 함성을 언급합니다.


렘4:19 슬프고 아프다 내 마음속이 아프고 내 마음이 답답하여 잠잠할 수 없으니 이는 나의 심령이 나팔 소리와 전쟁의 경보를 들음이로다

Jer.4:19 Oh, my anguish, my anguish! I writhe in pain. Oh, the agony of my heart! My heart pounds within me, I cannot keep silent. For I have heard the sound of the trumpet; I have heard the battle cry.


수6:5 제사장들이 양각 나팔을 길게 불어 그 나팔 소리가 너희에게 들릴 때에는 백성은 다 큰 소리로 외쳐 부를 것이라 그리하면 그 성벽이 무너져 내리리니 백성은 각기 앞으로 올라갈지니라 하시매

Josh.6:5 When you hear them sound a long blast on the trumpets, have all the people give a loud shout; then the wall of the city will collapse and the people will go up, every man straight in."


③ 테루아는 아모스 2장 2절처럼 전쟁의 소란 속에서 울리는 외침(shouting)을 가리켜 사용되기도 합니다.


암2:2 내가 모압에 불을 보내리니 그리욧 궁궐들을 사르리라 모압이 요란함과 외침과 나팔 소리 중에서 죽을 것이라

Amos2:2 I will send fire upon Moab that will consume the fortresses of Kerioth. Moab will go down in great tumult amid war cries and the blast of the trumpet.


④ 테루아는 하나님께 몹시 기뻐함으로 찬양 드리는 것에 대해 사용됩니다.


시33:3 새 노래로 그를 노래하며 즐거운 소리로 아름답게 연주할지어다  

Ps.33:3 Sing to him a new song; play skillfully, and shout for joy.



** 유대인들은 왜 신년에 쇼파르를 불까

  쇼파르(shofar)는 천연 관악기로서 세상에 알려진 가장 오래된 악기이다. 유대인들도 아주 옛날부터 쇼파르를 악기로 사용하였는데, 성경에는 적군을 위협할 때나 전쟁을 선포할 때. 그리고 사람들을 모을 때 쇼파르를 분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근래에 쇼파르를 분 사건은 1967년 '6일 전쟁' 때로서 이스라엘 군대가 예루살렘 통치권을 회복했을 때 쇼파르를 불었다.

  쇼파르는 한 달의 시작(초승달)을 알리는 수단으로도 사용되었는데, 이때는 소리를 짧게 내었다. 그러나 일곱 번째 달(티슈리월) 1일만큼은 쇼파르를 길게 불었는데, 그 이유는 레위기 23장 24절에 설명되어 있다. 즉 일곱 번째 달에는 첫날부터 거룩한 집회가 시작되는데 신년과 대속죄일 그리고 초막절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세월이 지나면서 쇼파르를 불어야 하는 이유가 더 많아졌다. 1세기 유대 철학자 필론은 쇼파르가 토라 받은 사건을 상기시켜 주기도 하지만, 전쟁 때 전진 또는 후퇴 신호를 알리는 악기로도 사용되었다고 했다.

  탈무드는 신비주의적인 면으로 쇼파르를 설명하고 있다. 쇼파르를 불면 사탄이 당황하여 심판의 날, 즉 신년에 유대인들을 하나님께 고발하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쇼파르를 큰 소리로 자주 불면 사탄은 메시아가 온 것으로 착각하고, 자기의 영향력도 끝난 것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참고로 쇼파르는 신년 한 달 전부터 매일 아침 불었고, 신년 당일에는 100번을 불었다고 한다.


** 유대인들은 왜 쇼파르를 양의 뿔로 만들까

  쇼파르를 만들 때 양의 뿔을 쓰는 이유는 이삭을 희생 제물로 드리던 모리아산 사건과 관련이 있다. 즉 아브라함이 이삭을 희생 제물로 바치기 직전,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행동을 멈추게 하셨고, 수풀에 걸려 있던 숫양을 제물로 드리도록 하셨다. 유대인들은 이 양을 기념하는 뜻에서 종교적인 의식이 있을 때마다 양의 뿔로 만든 나팔을 분다. 참고로 소의 뿔로 만든 나팔을 사용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금송아지를 숭배하다가 모세에게 호된 질책을 당한 사건이 있었기 때문이다.


** 유대인들은 왜 쇼파르를 세 가지 방법으로 불까

  쇼파르(양각 나팔)를 부는 세 가지 방법 중에 두 가지는 성경에 나와 있다. 민수기 10장 5절 이하에 보면 히브리어로 '테키아(tekia)'와 '테루아(terua)'라는 말이 나오는데, 미쉬나(Rosh Hashana 4:9)에 보면 테키아는 한 번의 긴 소리이다. 그리고 테루아는 세 번의 떨리는 소리, 즉 세 번의 예바봇(Yevavot)이라고 설명되어 있다. 사실 테키아나 테루아가 정확히 어떤 소리인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3세기 탈무드 학자들은 길게 한 번만 부는 소리를 '테키아'로 결론을 내렸다. 그리고 테루아는 울부짖는 소리 또는 아홉 번의 스타카토(짥게 끊기는) 음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비해 쉐바림(shevarim)은 테루아와 테키아 사이 즉, 세 번의 떨리는 음을 내는 것으로 정리하였다.


** 유대인들은 왜 일부 회당에서 쇼파르를 100번 불까

  정확히 언제부터였는지 알 수 없으나, '신년에는 쇼파르가 100번 울려야 한다.'라고 생각했던 시기가 있었다. 이 전통은 아마도 '유대인은 매일 100개의 축복문을 암송해야 한다.'라고 주장한 랍비 메이어의 말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Menachot 43b). 그러나 굳이 랍비 메이어의 말이 아니더라도 유대인들은 쇼파르 소리 듣는 것 자체를 축복으로 여기며, 시편 89편 15절에도 '쇼파르 소리(테루아)를 아는 백성은 복이 있나니'(개역개정 ‘즐거운 소리를 아는 백성은 유복한 자라')라는 말씀이 있으므로 회당들은 이 전통을 오랫동안 지켜져 오고 있다(11-14 참조).



(2) 욤 키푸르(속죄일)

1) 욤 키푸르 단어의 의미

rPuKi(3725, 키푸르)는 속죄(atonement)를 의미하고 !/y(3117, 욤)은 ’날, 낮‘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키푸르는 카파르(rp'K; , 3722)에서 유래했으며 ’덮다, 화해하다, 속죄하다, 역청을 위에 바르다‘라는 뜻입니다. 욤 키푸르는 속죄일입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대속죄일‘이라는 단어는 성경에 없습니다.


2) 욤 키푸르 살펴보기

a. 레위기 23장

레23:27 일곱째 달 열흘날은 속죄일이니 너희는 성회를 열고 스스로 괴롭게 하며 여호와께 화제를 드리고

Lev.23:27 "The tenth day of this seventh month is the Day of Atonement. Hold a sacred assembly and deny yourselves, and present an offering made to the LORD by fire.


  티쉬리월 10일이 욤 키푸르입니다. 이 날은 거룩한 모임을 하고 스스로 괴롭게 합니다. 유대인들은 ‘괴롭게 하다‘라는 것을 금식하는 행동으로 실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대 유대인들은 욤 키푸르에는 하루 동안 금식을 합니다. 스스로 괴롭게 한 이후에는 주님께 화제를 드립니다.


레23:28 이 날에는 어떤 일도 하지 말 것은 너희를 위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 앞에 속죄할 속죄일이 됨이니라

Lev.23:28 Do no work on that day, because it is the Day of Atonement, when atonement is made for you before the LORD your God.


  욤 키푸르에는 어떤 일도 해서는 안 됩니다. 이 날은 주님께 속죄만 하는 날입니다.


레23:29 이 날에 스스로 괴롭게 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질 것이라

Lev.23:29 Anyone who does not deny himself on that day must be cut off from his people.


  이 날은 스스로 괴롭게 하지 않으면 백성 중에서 끊어지는 날입니다. 끊어진다는 것은 잘라 내버린다는 뜻도 있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잘라 버린다는 것입니다.


레23:30 이 날에 누구든지 어떤 일이라도 하는 자는 내가 그의 백성 중에서 멸절시키리니

Lev.23:30 I will destroy from among his people anyone who does any work on that day.


  이 날은 괴롭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일을 해도 죽는 날입니다.


레23:31 너희는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거주하는 각처에서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이니라

Lev.23:31 You shall do no work at all. This is to be a lasting ordinance for the generations to come, wherever you live.


레23:32 이는 너희가 쉴 안식일이니라 너희는 스스로 괴롭게 하고 이 달 아흐렛날 저녁 곧 그 저녁부터 이튿날 저녁까지 안식을 지킬지니라

Lev.23:32 It is a sabbath of rest for you, and you must deny yourselves. From the evening of the ninth day of the month until the following evening you are to observe your sabbath."


  이 날은 아무 일도 하지 말고 거주하는 곳에서 안식일(샤밧)로 지켜야 합니다. 그리고 영원한 규례입니다. 여기서 주님은 영원한 규례라고 하셨는데 예수님이 다시 오시고 하나님의 왕국이 실현되고 나서도 이 모에드가 지켜질지는 두고 봐야겠습니다.


b. 민수기 29장

민29:7 일곱째 달 열흘 날에는 너희가 성회로 모일 것이요 너희의 심령을 괴롭게 하며 아무 일도 하지 말 것이니라

Num.29:7 "'On the tenth day of this seventh month hold a sacred assembly. You must deny yourselves and do no work.


  민수기에서는 이 날 심령을(네페쉬-영혼)을 괴롭게 하고 아무 일도 하지 말라고 합니다. 영혼을 괴롭게 하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민29:8 너희는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숫양 일곱 마리를 다 흠 없는 것으로 여호와께 향기로운 번제를 드릴 것이며

Num.29:8 Present as an aroma pleasing to the LORD a burnt offering of one young bull, one ram and seven male lambs a year old, all without defect.


민29:9 그 소제로는 고운 가루에 기름을 섞어서 쓰되 수송아지 한 마리에는 십분의 삼이요 숫양 한 마리에는 십분의 이요

Num.29:9 With the bull prepare a grain offering of three-tenths of an ephah of fine flour mixed with oil; with the ram, two-tenths;


민29:10 어린 양 일곱 마리에는 어린 양 한 마리마다 십분의 일을 드릴 것이며

Num.29:10 and with each of the seven lambs, one-tenth.


민29:11 속죄제와 상번제와 그 소제와 그 전제 외에 숫염소 한 마리를 속죄제로 드릴 것이니라

Num.29:11 Include one male goat as a sin offering, in addition to the sin offering for atonement and the regular burnt offering with its grain offering, and their drink offerings.


  여기서는 레위기에 없던 화제에 대해서 상세하게 기술됩니다. 번제, 소제, 속죄제를 주님께 드려야 합니다.


c. 레위기 16장

  레위기 16장은 아론의 아들들이 주님 앞에 나아가다가 죽고 난 후 주님이 알려주시는 속죄의 방법입니다.


레16:29 너희는 영원히 이 규례를 지킬지니라 일곱째 달 곧 그 달 십일에 너희는 스스로 괴롭게 하고 아무 일도 하지 말되 본토인이든지 너희 중에 거류하는 거류민이든지 그리하라

Lev.16:29 "This is to be a lasting ordinance for you: On the tenth day of the seventh month you must deny yourselves and not do any work--whether native-born or an alien living among you--


  욤 키푸르는 본토인뿐만 아니라 거류하는 거류민들도 스스로 괴롭게 하고 아무 일도 해서는 안 됩니다.


레16:30 이 날에 너희를 위하여 속죄하여 너희를 정결하게 하리니 너희의 모든 죄에서 너희가 여호와 앞에 정결하리라 

Lev.16:30 because on this day atonement will be made for you, to cleanse you. Then, before the LORD, you will be clean from all your sins.


  이 속죄 제사를 통해서 주님이 직접 정결하게 하신다고 합니다.


레16:31 이는 너희에게 안식일 중의 안식일인즉 너희는 스스로 괴롭게 할지니 영원히 지킬 규례라

Lev.16:31 It is a sabbath of rest, and you must deny yourselves; it is a lasting ordinance.


  이 날은 안식일 중의 안식일입니다. 주님은 중요한 날이라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레16:34 이는 너희가 영원히 지킬 규례라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죄를 위하여 일 년에 한 번 속죄할 것이니라 아론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니라

Lev.16:34 "This is to be a lasting ordinance for you: Atonement is to be made once a year for all the sins of the Israelites." And it was done, as the LORD commanded Moses.


  욤 키푸르는 일 년 동안 지은 모든 죄를 이 날 단 한 번에 용서받는 날입니다.


(3) 마지막 때의 욤 테루아와 욤 키푸르

  모아딤은 확연하게 2개로 나누어지는데 봄 절기와 가을 절기입니다. 봄 절기는 유월절(무교절), 초실절, 오순절로 예수님의 초림과 관련이 있고 가을 절기는 나팔절, 속죄일, 초막절로 예수님의 재림과 관련이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봄 절기가 지나고 가을 절기로 가고 있는 여름에 와있습니다. 이 여름은 은혜의 시대입니다. 조만간 예수님이 이 땅으로 재림하신다면 가을 절기는 시작될 것입니다.

  욤 테루아(나팔절)와 욤 키푸르(속죄일)는 아직 완성(성취)되지 않은 모에드입니다. 이 두 모에드는 나팔과 관련이 있습니다. 욤 테루아는 단어 그대로 나팔을 부는 날입니다. 욤 키푸르는 평소에는 나팔을 불지 않지만 희년(50년)이 되면 나팔을 불어야 하는 날입니다(레25:9). 그리고 신약에 예수님의 재림과 관련해서 2개의 나팔이 나오는데 하나는 계시록의 일곱 나팔 재앙이고 다른 하나는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들리는 나팔 소리입니다. 만약 나팔을 통해 나팔절과 속죄일이 성취되려면 일곱 나팔 재앙과 재림 나팔이 2개의 모에드에 각각 맞게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성경은 이것에 대해 정확하게 알려주고 있지 않으며 우리도 확실히 알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언제 다시 오시겠다고 정확하게 알려주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부분에 대해서 약간 부족하게 알거나 예상을 할 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 각자의 의견을 피력하고 있는데 그 중에 몇 개를 살펴보고 예수님이 다시 오실 것에 대해 소망을 가졌으면 합니다.


① 환란 전 휴거 - 나팔절이 휴거의 기준, 속죄일에 예수님이 휴거된 성도들과 재림함.


② 환란 중 휴거 - 나팔절이 휴거의 기준, 속죄일에 예수님이 휴거된 성도들과 재림함.


③ 환란 후 휴거 - 나팔절이 휴거의 기준, 성도들은 모든 환란을 다 겪고 속죄일의 마지막 나팔 소리에 휴거되고 예수님과 재림함.


  성경 연구가들은 크게 위 3가지로 성경을 해석하고 있습니다. 무엇이 맞는 것인지는 주님만이 정확하게 아실 것이고 그 때가 되어야 알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소망이 되는 것은 욤 테루아와 욤 키푸르는 예수님의 재림과 관련이 있고 반드시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의 기쁨보다 예수님을 다시 만난다는 기쁨이 우리에게 더 큰 소망을 줍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예수님의 신부이기 때문입니다.



(4) 유대인들의 새해 로쉬 하샤나

1) 로쉬 하샤나의 유래2)

  로쉬 (Rosh ,שאר )는 ‘머리’ 하샤나 (Hashanah , הנשה) 는 '해' 라는 뜻을 가지고 있기에 ‘한 해의 머리‘, 즉 1년의 첫째 날이라는 의미를 가지는 명절로써, 우리나라의 설날과 같은 의미의 명절입니다. 이 로쉬 하샤나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나팔절인데, 성경에서는 ‘나팔절’ 이라는 단어로는 쓰여 있지 않습니다. 단지 민수기 29장에 ‘일곱째 달 초하루에 나팔을 불 날’이라는 여호와의 명령 이후 지켜져 내려오고 있는 유대인의 4대 명절 중 하나입니다.


2) 로쉬하샤나의 기간과 시기

  우리는 일반적으로 새해라고 하면 1월 1일과 2일만을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유대인의 로쉬 하샤나는 단 2일 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로쉬 하샤나는 10일 후에 오는 욤키푸르(속죄일)와 그 사이에 있는 10일의 기간(회개의 10일)까지를 포함한 모든 기간을 로쉬 하샤나 기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로쉬하샤나를 티쉬리월 첫째 날과 둘째 날로 지킵니다. 원래 나팔절은 하루만 지키면 되는데, 유대인들은 나팔절을 범하는 실수를 저지르지 않기 위해 2일을 명절로 지냅니다. 티쉬리월이 달(月)력으로 첫째 달이 되는 이유는 탈무드에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신 달을 티쉬리월이라고 하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3) 로쉬 하샤나의 의미

  로쉬 하샤나는 여러 가지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을 유대인의 신년 정도로만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로쉬 하샤나의 중요성은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주된, 또 상호 관련된 주제들로 요약됩니다.


① 유대인 신년(The Jewish New Year)

  로쉬 하샤나를 티쉬리월에 지키는 이유가 탈무드에 나타난 하나님의 창조가 티쉬리월에 이루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즉, 로쉬 하샤나는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것을 기념하는 의미를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정결과 새로워짐을 위한 시간이요, 용서받을 기회이며, 오점을 씻고 새 출발할 기회를 의미합니다.


② 심판의 날(The Day of Judgement)

  로쉬 하샤나 축제의 가장 두드러진 주제 중 한 가지는 상징적으로 만들어진 생명책의 주위를 도는 것입니다. 우리가 설날을 완전히 새롭게 시작하는 것과는 다르게 유대인들의 로쉬 하샤나 축제에서는 이전에 지었던 죄에 대해 반성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모든 죄를 내려놓고 이제 다시 깨끗해진 몸을 가지고 새롭게 한 해를 시작하는 축제를 벌이는 것. 이것이 유대인들의 설날인 로쉬 하샤나입니다.


③ 회상의 날(The Day of Remembrance)

  유대인들은 아브라함이 이삭을 거의 죽일 뻔했던 그 당일이 티쉬리월 1월 1일이라는 신앙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이 100세 때 겨우 얻은 아들인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고 명령하셨고, 아브라함은 그 명령을 따라 이삭을 제물로 바치려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 하나님께서 수풀에 걸린 수양을 준비해 주시고 그 수양을 대신 제물로 바치게 하시며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시험을 통과하였습니다. 그리고 큰 복을 받게 되는 그 사건을 유대인들은 회상을 합니다. 이는 하나님께 대한 순종은 하나님의 자비를 얻는 길이란 것과 진실로 의로운 자들은 하나님의 뜻을 묻지 않는다는 것을 유대인들에게 기억나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행하며 그들의 믿음에 따라 보상을 받는 것입니다.


④ 양각나팔 부는 날(The Day of Shofar Blowing)

  로쉬 하샤나의 주된 상징들 가운데 마지막은 양각나팔입니다. 양각나팔은 속이 빈 수양의 뿔로 만듭니다. 양각나팔을 부는 날은 몇 가지 함축된 의미들을 갖지만 적어도 세 가지 폭넓게 인식된 의미들이 있습니다. 첫째는 이삭의 이야기를 회상하는 것이고, 둘째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믿음에 대한 보상으로 이삭의 생명을 보존하신 것을 회상하는 것이며, 셋째는 이삭을 대신해서 희생된 수양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4) 야밈 노라임(경외의 날들)

  야밈 노라임이란 로쉬 하샤나 첫 날부터 열흘 동안(욤 키푸르까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날입니다. 이 기간 동안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생각하며 회개하는 마음으로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사람에게 지은 죄가 있으면 회개하고 용서를 구합니다. 단, 욤 키푸르에는 하나님께만 회개하는 날입니다.


** 샤밧 슈바(돌아오는 샤밧)

'슈바'라는 말은 '돌아오다'라는 뜻입니다. 로쉬 하샤나부터 욤 키푸르 사이에 있는 샤밧(안식일)을 가리켜 '샤밧 슈바'라고 부른다.


** 로쉬 하샤나에는 사과, 꿀, 할라 빵과 생선 머리 요리를 먹는다. 사과와 할라의 둥근 모양은 한 해의 순환을 의미하여, 이제 새해가 시작되었음을 의미한다. 꿀의 달콤함은 이 한 해가 달콤한 한 해가 되기를 의미하는 것이다. 생선 머리는 한 해의 시작을 의미한다.


** 로쉬 하샤나의 놀이 빵 던지기 - 주머니에 있는 모든 것과 빵을 던져 버림으로 지난 해 모든 죄를 버리겠다는 의미이다.


** 로쉬 하샤나 인사 - 샤나 토바(좋은 새해), 샤나 토바 우메투카('달콤하고 좋은 새 해'가 되라는 의미), 학 사메아('기쁜 명절이 되시길'이라는 의미이며 보통 유대 명절에 많이 쓰는 단어)


** 유대인들은 왜 신년 식탁에 새 과일을 올릴까3)

  율법을 철저하게 지키는 유대인들은 신년 둘째 날 저녁에 특정 과일을 처음으로 먹기 위하여 여름 내내 그 과일을 먹지 않고 참습니다. 어떤 행동을 처음(또는 그 계절에 처음)으로 할 때 낭독하는 특별한 축복기도를 '쉐헤헤이누(Shehecheyanu)'라고 하는데, '지금 이 순간 건강하고 평안함을 감사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겨져 있습니다. 신년에 쉐헤헤이누를 위해 식탁에 올리는 과일로는 포도, 석류, 사과 등이 가장 일반적이며 씨앗이 많은 석류도 인기가 높습니다, 다가오는 한 해 동안 빼곡히 든 씨앗처럼 많은 축복이 있기를 기원하는 것입니다.


** 유대인들은 왜 신년에 꿀을 먹을까4)

  신년에 단 것을 먹는 풍습은 1,500년 전부터 시작됐습니다. 새해에 달콤하고 기분 좋은 일들이 가득하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은 이 풍습은 급속하게 퍼져나갔고, 오늘날에는 거의 모든 나라에서 신년(Rosh Hashana) 식탁에 꿀이나 달콤한 시럽을 올려놓습니다. 신년이 아닌 평소의 축복기도에서는 빵을 소금에 찍어 먹다가, 신년 첫 번째 식탁에서는 빵을 꿀에 찍어 먹기도 하는데, 참고로 유대인들은 신년 명절에 신 음식을 먹는 법이 없습니다.


5) 현대 유대인들의 나팔절 지키기

① 양각 나팔을 분다.

② 촛불을 밝히고 키두쉬(축복문)를 읽는다.

③ 상징적인 음식을 먹는다 - 사과 조각을 꿀에 찍어 먹는다. 할라 빵을 먹는다. 생선 머리 요리를 먹는다.

④ 만찬이 끝나면 아브라함과 이삭의 이야기를 읽는다.

⑤ 회개를 위한 10일 중 휴일에 가족들, 친구들과 함께 물가로 가서 주머니에 있는 것들을 던져 버린다.

⑥ 욤 키푸르(속죄일)까지 반성과 회개의 시간을 갖고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용서를 구한다.


6) 로쉬 하샤나의 마지막 날 욤 키푸르5)

 우리가 '속죄일'이라고 하는 욤 키푸르는 모세가 하나님께로부터 두 번째 십계명판을 받고 내려온 날이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의 금송아지 우상숭배 죄를 용서하시고 다시 십계명을 새겨 주셨다는 것입니다.


① 카포로트 - 야밈 노라임(회개의 10일) 기간 동안 살아 있는 흰색 닭을 삽니다. 남자는 수탉을 사고 여자는 암탉을 삽니다. 이 닭을 머리 위로 올리고 흔들면서 회개의 기도를 하고 죽이거나 한 마리 값을 돈으로 쳐서 가난한 사람에게 줍니다. 이것은 성전이 없어지고 난 후 생긴 속죄제의 변형입니다.


② 욤 키푸르의 24시간 금식 - 유대인들은 욤 키푸르(속죄일)에 24시간 금식을 합니다. 이 금식이 스스로 괴롭게 하는 방법입니다. 그래서 욤 키푸르 전날은 잘 먹어야 합니다. 이것은 금식에 전념하기 위해서입니다. 


③ 욤 키푸르에는 모두 회당에 갑니다. 유대인이라면 누구든지 욤 키푸르 때 금식을 해야 하고 회당에 가서 기도하고 예배들 드려야 한다. 이 욤 키푸르 때에 지난 9일 동안 회개를 한 것이 비로소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이 날 유대인들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회개를 보시고 내 이름을 생명책에서 여전히 보전하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러므로 욤 키푸르는 회개의 마지막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욤 키푸르는 사람이 하나님께 범한 죄를 용서 받는 날입니다. 사람에 대해 죄를 범한 것은 그 전 날까지 그 사람에게 고백하고 용서를 받아야 합니다.


④ 욤 키푸르는 샤밧(안식일)의 원형 - 유대인들은 욤 키푸르가 하나님과 함께 하는 시간이라는 점에서, 또한 하나님께 용서받는 날이란 점에서 안식일의 원형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안식일보다 엄격하게 지킵니다. 안식일에는 먹고 마실 수 있고 쉴 수 있지만, 욤 키푸르 때는 물도 마실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욤 키푸르가 안식일에 오든지 평일에 오든지 상관없이 욤 키푸르를 무엇보다 우선해서 지킵니다. 욤 키푸르 때는 하얀 색 옷을 입도록 합니다. 이것은 죄를 용서받아 순결하게 된 상태를 상징합니다. 이 날은 고무로 만든 신이나 슬리퍼를 신어야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 앞에 죄인이라는 의미입니다.


⑤ 요나서 읽기 - 욤 키푸르 저녁의 민하 예배에는 요나서를 읽습니다. 요나서는 유대인들에게 하나님의 낯을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가르쳐 준다고 합니다.


7) 욤 키푸르의 이스라엘 모습

  욤 키푸르 해질 때가 되면 이스라엘 도시 전체에는 사이렌이 울립니다. 욤 키푸르를 알리는 소리입니다. 이 사이렌이 울리고 나면 도로에 있던 경찰들은 각 구간을 바리케이드로 막아 버리고 차량이 이동하지 못하게 합니다. 이 시각부터 이스라엘 땅에 있는 모든 사람(유대인, 이방인 구분 없이)은 속죄일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여행객이나 외국인은 외출했다가 시간을 잘못 맞출 경우 차를 길거리에 두고 집으로 돌아오는 불상사가 생기기도 합니다. 공항도 이날은 비행기가 뜰 수 없습니다. 유대인들의 이런 삶을 볼 때 속죄일은 지금까지 이스라엘 나라 전체가 지키고 있는 속죄의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8) 현대 유대인들의 욤 키푸르 지키기

  유대인들은 현재 전승으로 내려오는 방법을 각 가정이 지키고 있습니다.

① 욤 키푸르 저녁에 아버지와 어머니는 자녀의 머리 위에 부드럽게 손을 얹고 축복해준다.

② 큰 초를 2개 준비해서 기념하며 초를 켠다.

③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저녁 식사를 준비해서 가족이 함께 먹는다.

④ 요나서를 읽는다.

⑤ 만찬 후에 다음 날 해질 때까지 금식을 한다.

⑥ 24시간 금식을 한 후에 함께 먹을 식사를 준비한다.

⑦ 시편 107, 111, 145편을 읽는다.

⑧ 테이블에 저금통을 준비해서 금식으로 생긴 돈을 저금해서 가난한 사람에게 선물로 준다.

⑨ 수카(초막)를 만들 계획을 세운다.


(5) 욤 테루아와 욤 키푸르 축하하기

  유대인들에게 나팔절과 속죄일은 중요한 명절 중의 하나입니다. 특히 로쉬 하샤나 10일은 생명책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어떤 날보다도 경건하게 지냅니다. 그러나 사실 우리에게는 크게 의미가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쇼파르(나팔)도 우리에게는 없고 새해도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두 날을 완성(성취)하실 예수님이 계십니다. 주님을 기다리는 사람은 이 두 날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욤 테루아(나팔절)는 우리가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유대인들처럼 기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맛있는 사과와 꿀을 먹으며 예수님과의 달콤한 결혼과 결혼 생활을 기다릴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날은 앞으로 완성될 날을 축하하는 것입니다.

  욤 키푸르는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우리에게 거룩함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생명책에 기록된, 구원 받은(받을) 사람들이지만 이 날을 통해 금식하며 주님을 기다리는 신부의 모습으로 준비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날의 의미가 무겁기는 하지만 우리는 이미 구원 받은(받을) 사람들이기에 이 날도 축하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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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ohn D.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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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샤부옷(오순절)

(1) 하나의 모에드에 다른 이름 다른 의미1)

a. 칠칠절 - 칠칠절을 가리키는 히브리어 ‘샤부옷’은 ‘주(week)’라는 뜻인 ‘샤부아‘의 복수형입니다. 샤부아는 일주일을 말하고 7개의 샤부아가 있어야 하므로 복수 형태인 샤부옷을 사용하였습니다. 영어로는 the Feast of Weeks입니다.


b. 오순절 - 50일을 가리키는 단어인 ‘하미쉼’을 해석한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Pentecost입니다. Pentecost는 그리스어로 ‘50일의 절기’라는 뜻입니다.


c. 맥추절 - 하그(절기) 하카찌르(추수), 추수의 절기를 의미합니다. 여기서의 맥은 밀입니다. 하그 하-카치르를 문자적으로 해석하면 '추수 축제'가 됩니다. 이때에 유대인들은 새로 추수한 밀로 빵 두 덩이를 특별히 만들어 성전에 제물로 바쳤습니다.


d. 욤 하비쿠림 또는 하그 하비쿠림 - 처음 익은 열매(밀)를 드리는 날, 이 날을 늦은 초실절이라고 부릅니다. 


e. 아쩨렛 - 멈추는 곳이라는 의미의 단어입니다(아차르-억제하다.그만두다). 욤 하비쿠림(이른 초실절)부터 시작해서 50일째 계수가 끝났다는 말입니다. 레 23:36에서 이 단어는 ‘성회, 집회, 모임‘이라는 단어로 사용되었습니다.


f. 마탄 토라 - 유대인들은 샤부옷에 모세가 시내산에서 토라(율법)를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날을 ‘토라를 수여한 날‘이라는 의미의 ’마탄 토라‘라고 부릅니다. 출애굽기에 보면 샤부옷과 시내산 사건이 비슷한 시기입니다(전승에 의하면 도시화가 되면서 샤부옷의 의미가 퇴색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런 이름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g. 욤 카할 - 모세가 율법을 받은 후 이스라엘 백성들을 시내산 앞에 모이게 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욤=날, 카할=전체 회중).


h. 아쩨렛 쉘 페사흐 - ‘유월절 축제의 마지막 집회‘라는 뜻입니다.2)


(2) 구약 성경을 통해 살펴보는 샤부옷

1) 레위기를 통해 살펴보는 샤부옷

레23:15 안식일 이튿날 곧 너희가 요제로 곡식단을 가져온 날부터 세어서 일곱 안식일의 수효를 채우고

Lev.23:15 "'From the day after the Sabbath, the day you brought the sheaf of the wave offering, count off seven full weeks.


레23:16 일곱 안식일 이튿날까지 합하여 오십 일을 계수하여 새 소제를 여호와께 드리되

Lev.23:16 Count off fifty days up to the day after the seventh Sabbath, and then present an offering of new grain to the LORD.


  샤부옷은 이른 초실절(유월절과 무교절)과 함께 가는 절기입니다. 이른 초실절이 보리의 첫 추수를 축하하는 것이라면 늦은 초실절(샤부옷)은 밀의 첫 추수를 축하하는 것입니다. 다른 것이 있다면 밀의 추수가 보리 추수보다 훨씬 풍요롭고 큰 비중이 있는 양식이라는 것입니다.

  이른 초실절(무교절의 첫 샤밧 다음 날)부터 50일째 되는 날까지 날을 계수하면 샤부옷이 됩니다.


레23:17 너희 처소에서 십분의 이 에바로 만든 떡 두 개를 가져다가 흔들지니 이는 고운 가루에 누룩을 넣어서 구운 것이요 이는 첫 요제로 여호와께 드리는 것이며 

Lev.23:17 From wherever you live, bring two loaves made of two-tenths of an ephah of fine flour, baked with yeast, as a wave offering of firstfruits to the LORD.


  이 날에는 주님께 소제를 드립니다. 소제는 2/10 에바로 만든 떡 두 개를 흔드는 것입니다. 이것은 주님께 바치는 첫 열매입니다.


레23:18 너희는 또 이 떡과 함께 일 년 된 흠 없는 어린 양 일곱 마리와 어린 수소 한 마리와 숫양 두 마리를 드리되 이것들을 그 소제와 그 전제제물과 함께 여호와께 드려서 번제로 삼을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며

Lev.23:18 Present with this bread seven male lambs, each a year old and without defect, one young bull and two rams. They will be a burnt offering to the LORD, together with their grain offerings and drink offerings--an offering made by fire, an aroma pleasing to the LORD.


  소제로 바친 2/10 에바 떡 두 개를 일 년 된 흠 없는 어린 양 일곱 마리와 어린 수소 한 마리와 숫양 두 마리를 번제로 드립니다. 이것은 주님께 드리는 향기로운 냄새입니다.


레23:19 또 숫염소 하나로 속죄제를 드리며 일 년 된 어린 숫양 두 마리를 화목제물로 드릴 것이요

Lev.23:19 Then sacrifice one male goat for a sin offering and two lambs, each a year old, for a fellowship offering.


  번제와 더불어 숫염소 한 마리를 속죄제로 바치고 일 년 된 어린 숫양 두 마리를 화목 제물로 바칩니다. 속죄제와 화목제는 주님과 함께 있기 위한 제사입니다.


레23:20 제사장은 그 첫 이삭의 떡과 함께 그 두 마리 어린 양을 여호와 앞에 흔들어서 요제를 삼을 것이요 이것들은 여호와에 드리는 성물이니 제사장에게 돌릴 것이며

Lev.23:20 The priest is to wave the two lambs before the LORD as a wave offering, together with the bread of the firstfruits. They are a sacred offering to the LORD for the priest.


  첫 수확인 밀의 떡과 두 마리 어린 양을 주님 앞에서 흔들어 요제로 삼고 제사장에게 줍니다.


레23:21 이 날에 너희는 너희 중에 성회를 공포하고 어떤 노동도 하지 말지니 이는 너희가 그 거주하는 각처에서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

Lev.23:21 On that same day you are to proclaim a sacred assembly and do no regular work. This is to be a lasting ordinance for the generations to come, wherever you live.


  이 날은 거룩한 날이기 때문에 아무 일도 하지 말아야 하며 거주하는 곳에서 지켜야하는 영원한 규례입니다.


2) 민수기를 통해 살펴보는 샤부옷

민28:26 칠칠절 처음 익은 열매를 드리는 날에 너희가 여호와께 새 소제를 드릴 때에도 성회로 모일 것이요 아무 일도 하지 말 것이며

Num.28:26 "'On the day of firstfruits, when you present to the LORD an offering of new grain during the Feast of Weeks, hold a sacred assembly and do no regular work.


  주님께 새로운 소제를 드립니다. 거룩한 날로 모여야 하므로 아무 일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민28:27 수송아지 두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숫양 일곱 마리로 여호와께 향기로운 번제를 드릴 것이며

Num.28:27 Present a burnt offering of two young bulls, one ram and seven male lambs a year old as an aroma pleasing to the LORD.


  수송아지 두 마리,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숫양 일곱 마리를 주님께 번제로 드립니다.


민28:28 그 소제로는 고운 가루에 기름을 섞어서 쓰되 수송아지 한 마리마다 십분의 삼이요 숫양 한 마리에는 십분의 이요

Num.28:28 With each bull there is to be a grain offering of three-tenths of an ephah of fine flour mixed with oil; with the ram, two-tenths;


민28:29 어린 양 일곱 마리에는 어린 양 한 마리마다 십분의 일을 드릴 것이며

Num.28:29 and with each of the seven lambs, one-tenth.


  레위기와는 다르게 소제의 방법이 자세하게 표현되었습니다.


민28:30 또 너희를 속죄하기 위하여 숫염소 한 마리를 드리되

Num.28:30 Include one male goat to make atonement for you.


  속죄제로 숫염소 한 마리를 바칩니다.


[표준새번역] 민28:31 이러한 제물은 거기에 맞게, 부어 드리는 제물과 함께 흠 없는 것으로 바치되, 날마다 바치는 번제와 거기에 딸린 곡식제물 외에 따로 바치는 것이다.

Num.28:31 Prepare these together with their drink offerings, in addition to the regular burnt offering and its grain offering. Be sure the animals are without defect.


  그리고 제물은 샤부옷에 맞게 드리는데 날마다 하는 제사 외에 따로 바치는 것입니다.


3) 레위기와 민수기의 차이점

  레23:15~22은 농사꾼들의 입장에서 샤부옷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기록하고 민28:26~31은 제사장의 입장에서 샤부옷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기록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레위기

민수기

중심인물

농부 중심

제사장 중심

소제

두 개의 누룩 빵

십분의 삼(숫소), 십분의 이(숫양),

십분의 일(어린양)

번제

떡2+일 년 된 흠 없는 어린 양7+

어린 수소1+숫양2

수송아지2+숫양1+일 년 된 숫양7

속죄제

숫염소1

숫염소1

화목제

일 년 된 어린 숫양2

 

제사장에게

떡+어린 양2

 


4) 신명기를 통해 살펴보는 샤부옷

신16:10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칠칠절을 지키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

Deut.16:10 Then celebrate the Feast of Weeks to the LORD your God by giving a freewill offering in proportion to the blessings the LORD your God has given you.


  샤부옷은 농사와 관련된 모에드입니다. 농사가 잘 되어 수확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주님이 복을 주신 것이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힘을 다해 예물을 드려야 합니다. 


신16:11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있는 레위인과 및 너희 중에 있는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지니라

Deut.16:11 And rejoice before the LORD your God at the place he will choose as a dwelling for his Name--you, your sons and daughters, your menservants and maidservants, the Levites in your towns, and the aliens, the fatherless and the widows living among you.


  샤부옷은 예물을 드리는 것뿐만 아니라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합니다. 이것은 명령입니다.


신16:16 너의 가운데 모든 남자는 일 년에 세 번 곧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를 뵈옵되 빈손으로 여호와를 뵈옵지 말고

Deut.16:16 Three times a year all your men must appear before the LORD your God at the place he will choose: at the Feast of Unleavened Bread, the Feast of Weeks and the Feast of Tabernacles. No man should appear before the LORD empty-handed:


  일 년에 세 번(무교절, 칠칠절, 초막절) 주님을 봐야 합니다. 이 모아딤은 빈손으로 가면 안 됩니다. 꼭 예물을 드려야 합니다.


(3) 신약성경으로 살펴보는 샤부옷

행2:1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Acts2:1 When the day of Pentecost came, they were all together in one place.


행2:2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Acts2:2 Suddenly a sound like the blowing of a violent wind came from heaven and filled the whole house where they were sitting.


행2:3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Acts2:3 They saw what seemed to be tongues of fire that separated and came to rest on each of them.


행2:4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Acts2:4 All of them were filled with the Holy Spirit and began to speak in other tongues as the Spirit enabled them.


  구약 시대의 샤부옷이 토라를 받은 날이라고 한다면 신약 시대의 샤부옷은 교회를 시작하게 하는 성령을 받은 날입니다.


행20:16 바울이 아시아에서 지체하지 않기 위하여 에베소를 지나 배 타고 가기로 작정하였으니 이는 될 수 있는 대로 오순절 안에 예루살렘에 이르려고 급히 감이러라

Acts20:16 Paul had decided to sail past Ephesus to avoid spending time in the province of Asia, for he was in a hurry to reach Jerusalem, if possible, by the day of Pentecost.


고전16:8 내가 오순절까지 에베소에 머물려 함은

1Cor.16:8 But I will stay on at Ephesus until Pentecost,


고전16:9 내게 광대하고 유효한 문이 열렸으나 대적하는 자가 많음이라

1Cor.16:9 because a great door for effective work has opened to me, and there are many who oppose me.


  바울은 본인이 쓴 여러 편지에서 절기를 지키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언급들을 많이 했지만(부정적인 언급을 한 이유는 각 교회가 처한 이유가 있습니다) 본인 스스로는 모에드를 여행 시간표에 적용해서 다닌 것으로 보입니다.


(4) 이스라엘을 통해 살펴보는 샤부옷

1) 유대인들은 샤부옷에 무엇을 할까3)

  유대인들은 샤부옷에 세 가지 의미를 부여합니다. 첫째 추수의 기쁨의 날입니다. 둘째 모세를 통해 토라를 받은 날입니다. 셋째 다윗이 죽은 날입니다. 그래서 이 세 가지와 관련된 행사를 합니다.


① 추수의 기쁨

  추수의 기쁨이 있기 전까지 농사를 짓는 이들에게 있어서 마음 졸이는 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오메르 1일부터 (유월절 다음 이틀째 날-유대인들의 계수 방법) 오순절이 되는 날까지 몸에서 난 털을 깎지 않습니다. 곡식이 잘 자라기를 소망하면서 자신의 몸에서 자라는 털도 잘 자라도록 내버려 두는 기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우울한 기간으로 지내게 됩니다. 우울한 날이기에 결혼을 하지 않습니다. 단, 오메르 33일째 되는 날에 재앙이 멈추었다고 해서 그 날에는 결혼이 가능하고, 이 날에 한해서만 기쁨의 날로 지냅니다.


② 다윗 왕이 죽은 날

  다윗 왕의 죽은 날이 샤부옷이라는 전승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윗왕의 탄생을 알려준 룻기를 읽습니다. 룻기를 읽는 또 다른 이유는 룻기의 배경이 밀과 보리를 추수하는 추수기이기 때문입니다. 추수라는 연결고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③ 토라를 받은 날

  토라를 받은 날이기 때문에, 그들은 밤새도록 토라를 받으러 시내산에 올라간 모세, 여호수아와 장로들의 마음을 헤아리기 위해서 잠을 자지 않고 밤새도록 출 19-20장을 읽으면서 토론을 합니다.


④ 곡식을 추수한다는 의미로 이들은 이 날에는 육류를 금하고 치즈로 된 빵을 먹습니다. 유제품을 즐겨 먹는 날이기도 합니다.


⑤ 아이들은 오순절이면 완연한 여름이기에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기 위해서 물총싸움을 합니다. 다양한 물놀이 기구들이 나와서 아이들에게 시원한 여름을 맞도록 즐거움을 제공합니다. 예) 버스 타고 지날 때 갑자기 날아든 비닐 물주머니가 터지면서 버스 안이 물바다가 되는 일들이 종종 있습니다. 지나가는 차량에 물총을 쏘는 것도 아무 문제없이 이해되어지는 날이기도 합니다.


2) 유대인들은 샤부옷에 무엇을 먹을까4)

① 크레플락

  이스라엘 민족은 모세를 통해서 그 해의 세 번째 달(시완월)에 토라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모세는 그 부모의 세 번째 자녀로 태어났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들은 토라와 관련되었을 뿐 아니라 다른 이야기에도 많이 나오므로 이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일부 공동체에서는 샤부옷에 삼각형으로 빚은 '크레플락(kreplach)'이라는 만두 속에 고기나 치즈를 넣어 먹습니다.


② 치즈 음식

  여러 가지 전설이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이스라엘 민족이 시내산에서 토라를 받은 후 집으로 돌아왔을 때 몹시 허기져 있었으므로 고기 요리를 준비할 시간도 없이 유제품을 먼저 먹었다는 것입니다. 동물은 코셔(정결법)에 맞추어 도살하고 피를 뺀 후 요리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들은 더 짧은 시간 안에 준비할 수 있는 유제품을 먹었다는 것입니다. 특히 샤부옷에는 2개의 치즈 블린츠를 먹습니다. 그 이유는 십계명이 두 개의 돌 판에 기록되었기 때문입니다.


(5) 우리에게 주는 샤부옷의 의미

  샤부옷은 기쁨의 절기입니다. 첫 번째 기쁨은 밀을 추수한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주식은 빵인데 빵을 만들기 위한 밀의 수확은 기뻐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참고로 이스라엘 밀은 정말 깨끗하고 맛있습니다. 두 번째 기쁨은 토라를 받은 것입니다. 이집트에서 나온 이스라엘은 셋째 달 초하루(출19:1)에 시내산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며칠 뒤에 모세가 토라를 받습니다. 성경에는 토라를 받은 날짜가 정확하게 묘사되어 있지만 않지만 절기를 따라 일하시는 주님의 성격으로 보아서 이 날 토라를 받았을 확률이 높습니다. 토라를 받은 것은 결혼과 같습니다. 결혼은 최고의 기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기쁨은 성령을 받은 것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 곁으로 가시고 보내기로 한 성령님이 이 땅으로 내려오십니다. 이것은 샤부옷의 완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절기를 따라 일하시는 주님이 성령을 통해 새롭게 완성시킨 것입니다.

  쌀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는 밀의 수확이 큰 행사는 아닙니다. 그리고 시내산에서 직접 토라를 받은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이 보내시기로 한 성령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샤부옷의 완성은 성령님이십니다. 이 날을 완성시킨 주님을 축하하는 것이 우리에게 어려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교회력에 성령 강림절이 있기는 하지만 정확히 그 날을 지키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이른 초실절부터 ‘오메르 1일’을 계수하면서 ‘오메르 50일’이 되는 그 날, 성령님의 강한 임재를 기대하며 샤부옷을 축하할 수 있을 것입니다.  



1) 다음 블로그 '아도나이 로이' (http://blog.daum.net/hyegeon/12837864)


2) 세계기독교박물관 '유대인들은 왜'


3) 다음 블로그 '아도나이 로이' (http://blog.daum.net/hyegeon/12837864)


4) 세계기독교박물관 '유대인들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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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ohn D.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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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욤 하비쿠림(초실절, 初實節)

(1) 초실절의 의미

  초실(初實)은 ‘처음 초’, ‘열매 실’입니다. 우리말로 하면 처음 익은 열매를 드리는 절기입니다. 초실절은 히브리어로 rWKBi(1061, 빅쿠르)  !/y(3117, 욤) 이 합쳐진 단어로 ‘욤 하비쿠림’입니다. 여기서 ‘비쿠르‘는 ’첫 열매, 처음 익은 것‘을 뜻하는 단어이고 ’욤‘은 ’날, 낮, 하루‘를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레23:10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주는 땅에 들어가서 너희의 곡물을 거둘 때에 너희의 곡물의 첫 이삭 한 단을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Lev.23:10 "Speak to the Israelites and say to them: 'When you enter the land I am going to give you and you reap its harvest, bring to the priest a sheaf of the first grain you harvest.


  성경에는 레위기 23장 10절에 나오는 ‘첫 이삭 한 단’을 드리는 의미인 ‘초실절’이라는 단어는 나오지 않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초실절은 이른 초실절과 늦은 초실절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이른 초실절

  이른 초실절은 보리의 수확이 있는 시기에 주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출9:31 그 때에 보리는 이삭이 나왔고 삼은 꽃이 피었으므로 삼과 보리가 상하였으나

Ex.9:31 (The flax and barley were destroyed, since the barley had headed and the flax was in bloom.


출9:32 그러나 밀과 쌀보리는 자라지 아니한 고로 상하지 아니하였더라

Ex.9:32 The wheat and spelt, however, were not destroyed, because they ripen later.)


위 장면은 이집트에 우박 재앙이 나는 모습입니다. 여기 보면 보리는 이삭이 나왔고 삼은 꽃이 피었는데 밀과 쌀보리는 아직 자라지 않았습니다. 쌀보리는 원래 히브리어로 tm,S,Ku(3698, 쿳세메트)인데 이 단어는 ‘밀의 일종, 소맥’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따라서 쌀보리는 잘못된 번역이고 밀이라고 번역해야 정확합니다.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나오기 전에는 밀이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유월절이 10번째 재앙이 있기 바로 전이라고 한다면 이 당시에 있는 곡물은 보리입니다. 또 이스라엘 날씨로 볼 때 이때는 겨울을 지나 봄에 해당되는 기후입니다. 보리는 겨울에 파종하여 봄에 수확하는 곡식입니다. 이른 초실절은 보리를 수확해서 첫 이삭 한 단을 주님께 드리는 모에드입니다.


2) 늦은 초실절

  늦은 초실절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칠칠절, 맥추의 초실절 또는 오순절입니다.


출34:22 칠칠절 곧 맥추의 초실절을 지키고 세말에는 수장절을 지키라

Ex.34:22 "Celebrate the Feast of Weeks with the firstfruits of the wheat harvest, and the Feast of Ingathering at the turn of the year.


오순절은 이스라엘의 날씨로 여름입니다. 여름에는 밀이 수확되는 시기입니다. 늦은 초실절은 밀을 수확해서 첫 이삭 한 단을 주님께 드리는 모에드입니다.


<<성경의 잘못된 표현>>

출34:22 칠칠절 곧 맥추의 초실절을 지키고 세말에는 수장절을 지키라

Ex.34:22 "Celebrate the Feast of Weeks with the firstfruits of the wheat harvest, and the Feast of Ingathering at the turn of the year.


  여기서 나오는 맥추의 초실절은 밀의 초실절입니다. 맥추(麥秋)는 ‘보리 맥’, ‘가을(시기) 추’를 말합니다. 맥(麥)의 의미가 밀을 뜻하는 ‘소맥’일수도 있지만 정확한 표현은 아닌 것 같습니다.


출23:16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수장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이룬 것을 연말에 밭에서부터 거두어 저장함이니라

Ex.23:16 "Celebrate the Feast of Harvest with the firstfruits of the crops you sow in your field. "Celebrate the Feast of Ingathering at the end of the year, when you gather in your crops from the field.


  위 구절에 나오는 ‘맥추절’도 잘못된 번역입니다. 위 구절의 맥추는 히브리어로 ryxiq;(7105, 카치르)입니다. 이 단어는 ‘수확, 수확물’을 의미합니다. 정확한 표현은 ‘수확을 하는 절기‘를 지키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보리의 수확인지 밀의 수확인지 나오지 않는데, 다른 비슷한 구절과 비교해 볼 때 밀의 수확을 의미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2) 구약에서 살펴보는 욤 하비쿠림

레23:9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Lev.23:9 The LORD said to Moses,


레23:10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주는 땅에 들어가서 너희의 곡물을 거둘 때에 너희의 곡물의 첫 이삭 한 단을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Lev.23:10 "Speak to the Israelites and say to them: 'When you enter the land I am going to give you and you reap its harvest, bring to the priest a sheaf of the first grain you harvest.


  욤 하비쿠림은 주님이 주시는 땅에 들어가서 해야 할 일입니다. 광야에서 해야 할 모에드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광야에서는 농사를 지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주시는 그 땅, 가나안에 들어가면 이스라엘은 농사를 짓게 됩니다. 이 때 할 수 있는 농사는 보리농사로써 보리가 다 자라 추수할 때가 되면 보리의 첫 이삭 한 단을 제사장에게 가져가는 것입니다.

  모아딤은 농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주님은 이스라엘에게 모아딤에 대해서 말씀하시면서 그 때에 나오는 소출을 바치게 하십니다. 이것은 땅의 주인이 주님이시고 농사를 잘 되게 하는 것도 주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땅에서 농사가 잘 된다는 것은 주님의 은혜이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주님을 기억할 수밖에 없습니다. 주님은 농사를 하는 것에 있어서도 이스라엘이 주님을 기억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신 것입니다.


레23:11 제사장은 너희를 위하여 그 단을 여호와 앞에 기쁘게 받으심이 되도록 흔들되 안식일 이튿날에 흔들 것이며

Lev.23:11 He is to wave the sheaf before the LORD so it will be accepted on your behalf; the priest is to wave it on the day after the Sabbath.


  제사장은 첫 이삭 한 단을 주님이 기뻐하시도록 흔들어야 합니다. 곡식을 흔드는 날은 안식일 다음 날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안식일 다음 날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잊지 말고 계십시오. 이것은 신약과 관련해서 아주 중요한 해석이 됩니다.

  ‘단’이라는 단어는 히브리어로 rm,[o(6016, 오메르)입니다. 유대인들은 오순절까지 계산하기 위해 이 단어를 씁니다. 오메르 1일, 오메르 2일, 오메르 3일...


레23:12 너희가 그 단을 흔드는 날에 일 년 되고 흠 없는 숫양을 여호와께 번제로 드리고

Lev.23:12 On the day you wave the sheaf, you must sacrifice as a burnt offering to the LORD a lamb a year old without defect,


  그 단을 흔드는 날, 즉 안식일 다음 날에 일 년 된 흠 없는 숫양을 주님께 번제로 드립니다. 번제는 하나님과의 정상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아침과 저녁에 드리는 제사입니다. 희생 제물의 특정 부분만을 불살라 드리는 것이 아니라 짐승을 통째로 완전히 불태워서 드리는 제사입니다.


레23:13 그 소제로는 기름 섞은 고운 가루 십분의 이 에바를 여호와께 드려 화제로 삼아 향기로운 냄새가 되게 하고 전제로는 포도주 사분의 일 힌을 쓸 것이며

Lev.23:13 together with its grain offering of two-tenths of an ephah of fine flour mixed with oil--an offering made to the LORD by fire, a pleasing aroma--and its drink offering of a quarter of a hin of wine.


  번제와 함께 드려지는 것은 소제입니다. 소제는 땅의 소산물을 제물로 드리는 곡식 제사입니다. 화제는 불에 태우는 것을 말하고 전제는 마시는 제물(drink offering)을 의미합니다.


레23:14 너희는 너희 하나님께 예물을 가져오는 그 날까지 떡이든지 볶은 곡식이든지 생 이삭이든지 먹지 말지니 이는 너희가 거주하는 각처에서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

Lev.23:14 You must not eat any bread, or roasted or new grain, until the very day you bring this offering to your God. This is to be a lasting ordinance for the generations to come, wherever you live.


  레23:14은 욤 하비쿠림의 규칙입니다. 이스라엘은 욤 하비쿠림이 오기 전까지는 보리를 수확해서 먹어서는 안 됩니다. 수확물을 먼저 주님께 올려드리고 나서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이스라엘이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정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지금 이 모에드를 지키고 있지 않습니다. 거의 인식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유독 이 모에드만 지키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두 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오순절 날짜가 변동되기 때문에 지키기 어렵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초실절이 예수님과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3) 욤 하비쿠림과 샤부옷(오순절)과의 관계

1) 욤 하비쿠림에서 샤부옷까지 계산 방법

  샤부옷(오순절)은 욤 하비쿠림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욤 하비쿠림부터 시작해서 50번째 날이 샤부옷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샤부옷 계산 방법이 정확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유대인들 사이에도 이 계산 방법에 대해 논란이 많습니다. 욤 하비쿠림에서 샤부옷까지의 계산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① 첫 번째 계산 방법 - 페삭(유월절) 이틀 뒤부터 오메르 제1일로 계산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무교절 첫째 날은 아무 노동도 하지 말고 성회로 모이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달리 말하면 샤밧이라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9:31을 보면 ‘이 날은 준비일이라 유대인들은 그 안식일이 큰 날이므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큰 안식일은 무교절 첫째 날을 의미합니다.

  페삭은 아빕월 14일입니다. 무교절은 15일부터 시작됩니다. 15일은 큰 샤밧입니다. 무교절 둘째 날인 16일부터 50일을 계수하면 시반월 6일이 되는데 이 날이 샤부옷입니다. 이 날은 바뀌지 않습니다. 아빕월 16~30일, 이야르월 1~29일, 시반월 1~6일을 다 더하면 50일이 됩니다. 이 방법에 의하면 샤부옷은 매년 시반월 5일 저녁부터 6일 저녁까지입니다. 이 날은 고정되어 있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유대인들은 샤부옷을 계산할 때 이 방법으로 계산합니다.

  따라서 이 방법으로 계산을 하면 자연스럽게 유월절 이틀 후가 이른 초실절이 됩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3일 밤낮을 땅 속에 있겠다(마12:40)‘고 하신 것을 생각할 때 72시간을 땅 속에 있어야 하는 것과 맞지 않습니다. 결국 이 계산 방법은 예수님이 부활하신 욤 하비쿠림(초실절)이 없는 것입니다. 레위기 23:11에 의하면 욤 하비쿠림은 분명히 샤밧 다음 날이라고 했는데 이 샤밧이 과연 ’큰 샤밧’을 말하는 것인지 일반 샤밧을 말하는 것인지에 상관없이 유대인들은 전통적으로 무교절 첫째 날을 샤밧으로 생각하고 무교절 둘째 날부터 오순절을 계산합니다. 그리고 이른 초실절이라는 것을 크게 상관하지 않습니다. 왜 유대인들은 욤 하비쿠림을 무시하고 지키지 않으며 이와 같은 날짜 계수 방법을 사용하는 것일까요? 유대인들은 이것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이유를 추측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욤 하비쿠림보다 샤부옷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유대인들이 샤부옷을 어기지 않으려고 이른 초실절(욤 하비쿠림)을 무시하고 날짜를 계수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이유는 욤 하비쿠림이 예수님의 부활과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유월절에 십자가에 달리시고 안식일 다음 날 부활하셨습니다. 이 날이 욤 하비쿠림(초실절)이 되어야 합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부활하신 이른 초실절(욤 하비쿠림)을 무시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② 두 번째 계산 방법 - 레위기 23:11에 나오는 대로 안식일을 큰 안식일이 아닌 일반 안식일로 계산하는 것입니다. 구약 성경에는 큰 안식일이라는 말이 없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신약에 와서 유대인들이 무교절 첫 날을 일반 샤밧과 같은 단어로 사용한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페삭은 아빕월 14일입니다. 무교절은 15일이고 7일 동안 지켜야 합니다. 무교절의 7일 안에 샤밧이 있습니다. 그 샤밧 다음 날이 바로 욤 하비쿠림입니다. 첫 번째 계산 방법은 페삭 이틀 뒤가 무조건 오메르 1일이지만 이 방법은 오메르 1일이 언제인지 달력을 보아야 합니다. 샤밧이 언제 오느냐에 따라 샤부옷(오순절)의 날짜가 달라집니다. 대신 이 방법으로 하면 욤 하비쿠림은 무조건 토요일 저녁부터 일요일 저녁이고 50일째 되는 샤부옷도 토요일 저녁부터 일요일 저녁이 됩니다. 우리 시간으로 하면 일요일이 욤 하비쿠림이고 50일 뒤 일요일이 샤부옷입니다. 이렇게 요일은 정해지지만 날짜는 고정되지 않고 변하게 됩니다.


  유대인들 사이에서도 이 두 가지 방법에 대해 논쟁이 아직 있지만 이스라엘과 관련된 거의 모든 달력은 첫 번째 계산 방법을 따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도 첫 번째 방법을 따르면서 휴일로 지키고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욤 하비쿠림을 축하한다면 언제 하는 것이 좋은 것일까요? 유대인들과 같이 샤부옷 날짜를 계수한다면 예수님의 부활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 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이른 초실절에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모아딤을 통해 일하십니다. 페삭에는 예수님의 희생이 있었고 이른 초실절에는 첫 열매로 부활하신 것입니다.


(4) 욤 하비쿠림과 예슈아

1) 예슈아의 부활

마26:2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이틀이 지나면 유월절이라 인자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위하여 팔리리라 하시더라

Matt.26:2 "As you know, the Passover is two days away--and the Son of Man will be handed over to be crucified."


  예수님은 페삭에 십자가에 못박히고 돌아가셨습니다(오후 3시 이후). 이것은 유월절에 죽이는 어린 양을 상징하고 페삭을 성취한 것입니다(출애굽 당시 어린 양은 늦은 오후에 잡아서 급하게 먹고 무교절 첫 날이 되는 저녁에 이집트에서 나왔습니다).


막16:2 안식 후 첫날 매우 일찌기 해 돋을 때에 그 무덤으로 가며

Mark16:2 Very early on the first day of the week, just after sunrise, they were on their way to the tomb


그리고 페삭이 끝나고 무교절 7일 안에 있는 샤밧 다음 날 부활하셨습니다. 무교절 7일 안에 있는 샤밧 다음 날은 욤 하비쿠림(초실절)입니다.


2) 부활의 첫 열매

  예수님이 욤 하비쿠림에 부활하신 것은 부활의 첫 열매를 상징합니다.


고전15:20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1Cor.15:20 But Christ has indeed been raised from the dead, the firstfruits of those who have fallen asleep.


  욤 하비쿠림은 보리를 수확하고 나서 첫 이삭 한 단을 주님께 바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지정하신 일 년의 개념(종교력)으로 보면 보리 수확은 한 해의 첫 수확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예수님은 하나님을 믿는 자들의 부활 중에서 첫 번째 부활인 것입니다. 물론 성경에는 부활한 사람들이(수넴 여인의 아들, 나사로, 과부의 아들, 마27:52 자던 성도들) 있지만 이들은 엘리사와 예수님이 행하신 부활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이 행하신 부활의 첫 열매인 것입니다.


요11:2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John11:25 Jesus said to her, "I am the resurrection and the life. He who believes in me will live, even though he dies;


  예수님은 부활입니다. 예수님 자체가 부활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행하신 부활을 통해 살아나셨지만 우리에게는 예수님이 부활입니다. 그분을 믿는 것이 바로 우리에게 부활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 그분을 살아서 보는 사람도 있지만 죽어서 보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부활은 새 생명을 얻는 것입니다. 그것은 영원한 생명입니다. 영원한 생명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때는 지금의 모습과 같지 않을 것이라 믿습니다. 우리의 모습은 부활체의 모습으로 예수님을 닮아 있을 것입니다.


(5) 욤 하비쿠림을 축하할 것인가

  지금까지 욤 하비쿠림에 대해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에게는 질문이 던져집니다. ‘우리는 욤 하비쿠림을 축하할 것인가?‘입니다. 레위기에서 말하는 욤 하비쿠림의 규례는 이스라엘 땅과 관련이 있는 것들이어서 우리에게는 어려운 것입니다. 어려운 것을 넘어서 불가능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제사장이 없고 성막(성전)도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욤 하비쿠림을 완성한 분이 계시는데, 바로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은 욤 하비쿠림의 주인공입니다. 그리고 그의 부활이 핵심 내용입니다.

  우리는 현재 교회에서 부활절을 지냅니다. 지킨다는 수준으로 하기에는 약간 부족합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교회의 절기이기 때문입니다. 부활절(easter)은 카톨릭에서 만들어진 교회절기입니다. 초실절과 비슷한 날짜에 맞추어 일요일에 예배를 하게 되어 있지만 역사적으로 볼 때 이 날은 튜튼족의 신 중 봄과 새벽의 여신 이름(easter)이며 이 여신을 위한 축제일입니다. 우리는 이 역사적 전통에 의해 부활절을 지내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욤 하비쿠림을 구약의 모습으로 그리고 이 역사적 전통에 의한 부활절로 축하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성취하신 부활의 모습을 축하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정확한 날짜를 통해 축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부활은 아무 때나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정확하게 욤 하비쿠림(이른 초실절)에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모아딤은 예수님과 함께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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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무교절(마초트, 하그 함마촐)

(1) 무교절의 의미

  무교절은 t/XM'h' gj' (하그 함마촐)이라고 하며 ‘맛짜의 날‘이라는 의미입니다. 무교절은 페삭과 함께 가는 모에드입니다.


레23:6 이 달 열닷샛날은 여호와의 무교절이니 이레 동안 너희는 무교병을 먹을 것이요

Lev.23:6 On the fifteenth day of that month the LORD'S Feast of Unleavened Bread begins; for seven days you must eat bread made without yeast.


레23:7 그 첫 날에는 너희가 성회로 모이고 아무 노동도 하지 말지며

Lev.23:7 On the first day hold a sacred assembly and do no regular work.


레23:8 너희는 이레 동안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 것이요 일곱째 날에도 성회로 모이고 아무 노동도 하지 말지니라

Lev.23:8 For seven days present an offering made to the LORD by fire. And on the seventh day hold a sacred assembly and do no regular work.'"


  무교절은 페삭 다음 날인 아빕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을 지켜야 합니다. 7일 동안은 누룩이 없는 맛짜를 먹어야 하고 첫째 날과 일곱째 날에는 어떤 노동도 하지 말고 거룩한 모임을 가져야 합니다. 첫째 날과 일곱째 날은 샤밧입니다[현재 이스라엘에서는 종교력으로 1월 15일과 1월 21일은 욤 토브(좋은 날)라고 불리어지며 국가 공휴일로 지켜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간의 5일은 반 공휴일로 지켜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7일 동안 여호와께 화제를 드려야 합니다. 화제에 대해서도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


레1:6 그는 또 그 번제물의 가죽을 벗기고 각을 뜰 것이요

Lev.1:6 He is to skin the burnt offering and cut it into pieces.


레1:7 제사장 아론의 자손들은 제단 위에 불을 붙이고 불 위에 나무를 벌여 놓고

Lev.1:7 The sons of Aaron the priest are to put fire on the altar and arrange wood on the fire.


레1:8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은 그 뜬 각과 머리와 기름을 제단 위의 불 위에 있는 나무에 벌여 놓을 것이며

Lev.1:8 Then Aaron's sons the priests shall arrange the pieces, including the head and the fat, on the burning wood that is on the altar.


레1:9 그 내장과 정강이를 물로 씻을 것이요 제사장은 그 전부를 제단 위에서 불살라 번제를 드릴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Lev.1:9 He is to wash the inner parts and the legs with water, and the priest is to burn all of it on the altar. It is a burnt offering, an offering made by fire, an aroma pleasing to the LORD.


  화제는 불에 태우는 모든 제사가 해당됩니다. 제물은 흠 없는 것으로 불체 타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 종류는 형편에 따라 다양합니다. 소, 양, 염소, 비둘기, 고운 가루, 기름 등입니다. 제물을 태울 때는 남는 것이 없어야 합니다. 화제는 향기로운 냄새입니다.


출13:8 너는 그 날에 네 아들에게 보여 이르기를 이 예식은 내가 애굽에서 나을 때에 여호와께서 나를 위하여 행하신 일로 말미암음이라 하고

Ex.13:8 On that day tell your son, 'I do this because of what the LORD did for me when I came out of Egypt.'


  무교절은 예식을 아들에게 보여주며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올 때에 주님이 행하신 일을 말해줘야 합니다.


출13:9 이것으로 네 손의 기호와 네 미간의 표를 삼고 여호와의 율법이 네 입에 있게 하라 이는 여호와께서 강하신 손으로 너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이니

Ex.13:9 This observance will be for you like a sign on your hand and a reminder on your forehead that the law of the LORD is to be on your lips. For the LORD brought you out of Egypt with his mighty hand.


  ‘네 미간의 표를 삼고‘. ’네 손의 기호‘에서 유래한 것이 ’테필린‘입니다. 유대인 남자들은 페삭과 무교절이 시작되면 이마와 왼쪽 손에 ’테필린‘이라는 것을 착용합니다. 이마에 하는 테필린 안에는 ’쉐마’ 말씀과 토라가 적혀있습니다. 이것은 ‘내가 토라를 묵상할 때 당신의 호흡, 당신의 생기가 나를 채우십니다.’, ‘이것이 나로 하여금 당신의 종이 되게 합니다.’, ‘내가 당신의 종입니다. 당신의 나라를 섬기는 자가 되겠습니다.’, ‘제가 이것을 묵상하면서 당신의 이름이 높임 받으시기를 기도합니다.’라는 고백입니다. 왼팔에 메는 ‘테필린’은 7번을 감습니다. 7은 완성을 의미합니다. 팔에 감은 다음 손을 감아올리는데 손에 감는 모양은 히브리어 ‘쉰‘ 글자입니다. ’쉰‘은 ’엘 샤다이‘라는 하나님의 이름입니다. 손에 감고 난 후 마지막에는 4번째 손가락과 두 개의 손가락을 감게 되는데 이것은 우리와 주님과 결혼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테필린의 의미는 ‘내가 당신의 의로움과 결혼, 언약하였습니다.’라는 뜻입니다. 결혼과 관련 있는 구절이 하나 있습니다.


출6:7 너희를 내 백성으로 삼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니 나는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낸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지라

Ex.6:7 I will take you as my own people, and I will be your God. Then you will know that I am the LORD your God, who brought you out from under the yoke of the Egyptians.


  이 구절에는 유대인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에게 청혼할 때 사용하는 로맨틱한 문장이 있습니다. ‘너희를 내 백성으로 삼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니’라는 문장이 ‘내가 너를 아내로 삼고, 나는 너의 남편이 될 것이다’와 같은 문장이라고 합니다.

 

출12:17 너희는 무교절을 지키라 이 날에 내가 너희 군대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었음이니라 그러므로 너희가 영원한 규례로 삼아 대대로 이 날을 지킬지니라

Ex.12:17 "Celebrate the Feast of Unleavened Bread, because it was on this very day that I brought your divisions out of Egypt. Celebrate this day as a lasting ordinance for the generations to come.


  무교절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이집트 밖으로 인도한 날이기 때문에 영원한 규례로 지켜야 합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에게 영원한 규례입니다.


(2) 성경에서 무교절 살펴보기

민33:3 그들이 첫째 달 열다섯째 날에 라암셋을 떠났으니 곧 유월절 다음 날이라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모든 사람의 목전에서 큰 권능으로 나왔으니

Num.33:3 The Israelites set out from Rameses on the fifteenth day of the first month, the day after the Passover. They marched out boldly in full view of all the Egyptians,


신16:6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가 애굽에서 나오던 시각 곧 초저녁 해질 때에 유월절 제물을 드리고

Deut.16:6 except in the place he will choose as a dwelling for his Name. There you must sacrifice the Passover in the evening, when the sun goes down, on the anniversary of your departure from Egypt.


  이스라엘은 이집트에서 아빕월 15일에(신16:6은 난해구절입니다. 출12:29~34, 신16:1에는 분명히 밤에 장자가 죽는 일이 일어나고 이집트에서 나왔다고 나오지만 신16:6은 초저녁에 나왔다고 합니다) 나왔습니다.


대하30:21 예루살렘에 모인 이스라엘 자손이 크게 즐거워하며 칠 일 동안 무교절을 지켰고 레위 사람들과 제사장들은 날마다 여호와를 칭송하며 큰 소리 타는 악기를 울려 여호와를 찬양하였으며

2Chr.30:21 The Israelites who were present in Jerusalem celebrated the Feast of Unleavened Bread for seven days with great rejoicing, while the Levites and priests sang to the LORD every day, accompanied by the LORD'S instruments of praise.


  이스라엘은 사사 시대 이후부터 요시야 왕 17년까지 페삭을 제대로 지킨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역대하 29, 30, 31장을 보면(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큰 은혜가 있습니다) 히스기야 왕이 먼저 페삭과 무교절을 지켰습니다. 그렇지만 제 날짜에 지키지는 못했습니다.

  히스기야는 왕은 첫째 달에 왕이 되고 나서 우선 성전을 깨끗하게 만듭니다. 그 기간이 길어져서 둘째 달이 되어서야 페삭과 무교절을 지키게 됩니다. 예루살렘에 모인 백성들은 매우 즐거워하며 7일 동안 지내고도 또 7일을 지내기로 합니다. 얼마나 기뻤으면 7일을 또 지내는 것일까요? 그리고 제사장과 레위인들이 백성을 축복하는 소리가 하늘에까지 들렸다고 합니다. 더 놀라운 것은 이 모아딤을 지내고 나서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서는 우상들을 제거하고 십일조를 드리는데 너무나 많이 드려서 쌓였습니다. 이스라엘은 무교절을 지키고 나서 큰 기쁨을 맛보고 변화된 것입니다.


스6:22 즐거움으로 이레 동안 무교절을 지켰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즐겁게 하시고 또 앗수르 왕의 마음을 그들에게로 돌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신 하나님의 성전 건축하는 손을 힘 있게 하도록 하셨음이었더라

[NIV] Ezra6:22 For seven days they celebrated with joy the Feast of Unleavened Bread, because the LORD had filled them with joy by changing the attitude of the king of Assyria, so that he assisted them in the work on the house of God, the God of Israel.


  바벨론 포로 후 예루살렘에 돌아온 이들은 성전을 완공하고 나서 무교절을 즐겁게 지킵니다.


행12:1 그 때에 헤롯 왕이 손을 들어 교회 중에서 몇 사람을 해하려 하여

Acts12:1 It was about this time that King Herod arrested some who belonged to the church, intending to persecute them.


행12:2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칼로 죽이니

Acts12:2 He had James, the brother of John, put to death with the sword.


행12:3 유대인들이 이 일을 기뻐하는 것을 보고 베드로도 잡으려 할새 때는 무교절 기간이라

Acts12:3 When he saw that this pleased the Jews, he proceeded to seize Peter also. This happened during the Feast of Unleavened Bread.


  사도행전 12장 2절로 보아 무교절 기간에 헤롯왕에 의해 요한의 형제 야고보가 죽은 것으로 보이고 베드로도 이 때 잡히지만 천사의 도움으로 감옥에서 나오게 됩니다. 


행20:6 우리는 무교절 후에 빌립보에서 배로 떠나 닷새 만에 드로아에 있는 그들에게 가서 이레를 머무니라

Acts20:6 But we sailed from Philippi after the Feast of Unleavened Bread, and five days later joined the others at Troas, where we stayed seven days.


  바울은 전도 여행을 하면서도 모아딤을 지킨 것으로 보입니다. 사도행전 20장 6절로 볼 때 바울뿐만 아니라 그와 함께 다니던 모든 동역자들과 이방 교회들도 무교절을 지켰을 것 같습니다.


(3) 무교절의 적용

고전5:8 이러므로 우리가 명절을 지키되 묵은 누룩으로도 말고 악하고 악의에 찬 누룩으로도 말고 누룩이 없이 오직 순전함과 진실함의 떡으로 하자

1Cor.5:8 Therefore let us keep the Festival, not with the old yeast, the yeast of malice and wickedness, but with bread without yeast, the bread of sincerity and truth.


  바울은 이방 교회인 고린도교회에게 명절을 지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게 어찌된 일일까요? 바울이 누룩을 먹는 페삭(그리고 무교절)을 지키라고 하다니요? 이 구절은 음행에 관해서 말하면서 언급한 내용입니다. 정말 바울이 고린도교회에게 모에드를 지키라고 말한 맥락이라면 우리가 무교절을 지켜야할 충분한 이유가 될 것입니다.

  무교절은 누룩이 들어 있지 않은 맛짜를 먹는 날입니다. 누룩이 정확하게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성경에 나와 있지 않지만 고린도전서 5:8에 의하면 누룩은 ‘악하고 악의에 찬 것‘입니다. 반대로 누룩이 없다는 것은 ’순전함과 진실’한 것입니다. 우리는 비록 바울의 권고를 무시하고 지키지 않더라도 무교절의 7일 동안 누룩이 없는 맛짜를 먹으면서 순전함과 진실함을 경험하고 충만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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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페삭(유월절)

(1) 페삭의 단어적 의미

  js'P,(6453, 페삭흐) js'P;(6452, 파삭흐)에서 유래한 단어입니다. 파삭은 ‘넘어가다, 절뚝거리다’라는 뜻입니다. 영어로는 Passover, 위로 넘어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말로는 유월절(逾越節)-‘넘을 유, 넘을 월‘입니다.

 

(2) 페삭의 시작

  성경에서 페삭의 시작을 살펴보겠습니다.


출12:2 이 달을 너희에게 달의 시작 곧 해의 첫 달이 되게 하고

Ex.12:2 "This month is to be for you the first month, the first month of your year.


  여기서 이 달은 아빕월(니산월)입니다. 원래 이스라엘은 티쉬리월이 첫 번째 달인데 하나님은 아빕월을 해의 첫 달이 되게 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이렇게 해서 이스라엘은 두 개의 달력이 존재하게 되는 것입니다.


레23:5 첫째 달 열나흗날 저녁은 여호와의 유월절이요

Lev.23:5 The LORD'S Passover begins at twilight on the fourteenth day of the first month.


  아빕월 14일 저녁부터 페삭입니다. 여기 보면 페삭은 여호와의 페삭이라고 합니다. 이스라엘의 페삭이 아닙니다.


레23:7 그 첫 날에는 너희가 성회로 모이고 아무 노동도 하지 말지며

Lev.23:7 On the first day hold a sacred assembly and do no regular work.


  무교절(맛짜)과 연결되어 있는 페삭은 거룩한 성회로 모여야 하며 아무 노동도 해서는 안 됩니다.


출23:14 너는 매년 세 번 내게 절기를 지킬지니라

Ex.23:14 "Three times a year you are to celebrate a festival to me.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에게 3개의 모에드가 중요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말하는 모에드는 무교병의 절기(페삭), 맥추절(칠칠절, 오순절), 수장절(초막절)입니다. 이렇게 해서 3대 절기가 생긴 것입니다.


출23:17 네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주 여호와께 보일지니라

Ex.23:17 "Three times a year all the men are to appear before the Sovereign LORD.


그리고 그 3개의 모에드는 매년 주님 앞에 가서 보여야 합니다. 또는 주님을 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 시대에 많은 이들이 예루살렘으로 가는 장면들이 나옵니다.

 

(3) 페삭을 위해 먹는 것

  다른 모아딤과 다르게 페삭에는 꼭 먹어야 하는 것들과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출12:3 너희는 이스라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라 이 달 열흘에 너희 각자가 어린 양을 잡을지니 각 가족대로 그 식구를 위하여 어린 양을 취하되

Ex.12:3 Tell the whole community of Israel that on the tenth day of this month each man is to take a lamb for his family, one for each household.


출12:4 그 어린 양에 대하여 식구가 너무 적으면 그 집의 이웃과 함께 사람 수를 따라서 하나를 잡고 각 사람이 먹을 수 있는 분량에 따라서 너희 어린 양을 계산할 것이며

Ex.12:4 If any household is too small for a whole lamb, they must share one with their nearest neighbor, having taken into account the number of people there are. You are to determine the amount of lamb needed in accordance with what each person will eat.


출12:5 너희 어린 양은 흠 없고 일 년 된 수컷으로 하되 양이나 염소 중에서 취하고

Ex.12:5 The animals you choose must be year-old males without defect, and you may take them from the sheep or the goats.


  페삭에는 흠 없고 일 년 된 수컷 양이나 염소를 구해야 합니다. 우리는 보통 수컷 어린 양이라고 합니다.


출12:6 이 달 열나흗날까지 간직하였다가 해 질 때에 이스라엘 회중이 그 양을 잡고

Ex.12:6 Take care of them until the fourteenth day of the month, when all the people of the community of Israel must slaughter them at twilight.


출12:7 그 피를 양을 먹을 집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고

Ex.12:7 Then they are to take some of the blood and put it on the sides and tops of the doorframes of the houses where they eat the lambs.


출12:8 그 밤에 그 고기를 불에 구워 무교병과 쓴 나물과 아울러 먹되

Ex.12:8 That same night they are to eat the meat roasted over the fire, along with bitter herbs, and bread made without yeast.


  페삭이 끝나는 해질 때에 어린 양을 잡아서 불에 구워 맛짜(무교병)와 쓴 나물을 함께 먹습니다.


※ 어린 양은 페삭이 끝나는 저녁(무교절이 시작되기 전)에 잡습니다. 이스라엘은 이 양을 급하게 먹고 나서 이집트를 나온 것입니다.


신16:6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가 애굽에서 나오던 시각 곧 초저녁 해질 때에 유월절 제물을 드리고

Deut.16:6 except in the place he will choose as a dwelling for his Name. There you must sacrifice the Passover in the evening, when the sun goes down, on the anniversary of your departure from Egypt.


예수님도 이것에 맞추어서 유월절 양 잡는 시간에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막15:34 제구시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지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를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Mark15:34 And at the ninth hour Jesus cried out in a loud voice, "Eloi, Eloi, lama sabachthani?"--which means, "My God, my God, why have you forsaken me?"


막15:37 예수께서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지시니라

Mark15:37 With a loud cry, Jesus breathed his last.


예수님은 페삭 만찬을 아빕월 14일이 시작하는 저녁에 하시고 페삭이 끝날 저녁쯤에(출애굽 당시 양을 잡을 시간)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것으로 보입니다. ※


출12:9 날것으로나 물에 삶아서 먹지 말고 머리와 다리와 내장을 다 불에 구워 먹고

Ex.12:9 Do not eat the meat raw or cooked in water, but roast it over the fire--head, legs and inner parts.


출12:10 아침까지 남겨두지 말며 아침까지 남은 것은 곧 불사르라

Ex.12:10 Do not leave any of it till morning; if some is left till morning, you must burn it.


  이 고기는 날로 먹거나 삶아서 먹으면 안 되고 오직 불에 구워서 먹어야 합니다. 그리고 아침까지 남겨두지 말고 다 먹거나 남은 것은 불에 태워 없애야 합니다.


출12:11 너희는 그것을 이렇게 먹을지니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급히 먹으라 이것이 여호와의 유월절이니라

Ex.12:11 This is how you are to eat it: with your cloak tucked into your belt, your sandals on your feet and your staff in your hand. Eat it in haste; it is the LORD'S Passover.


그리고 먹는 방법은 허리에 띠를 두르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급하게 먹어야 합니다.


<<난해구절>>

신16:6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가 애굽에서 나오던 시각 곧 초저녁 해질 때에 유월절 제물을 드리고

Deut.16:6 except in the place he will choose as a dwelling for his Name. There you must sacrifice the Passover in the evening, when the sun goes down, on the anniversary of your departure from Egypt.


신16:6은 난해구절입니다. 출12:29~34, 신16:1에는 분명히 밤(한밤중)1)에 장자가 죽는 일이 일어나고 이집트에서 나왔다고 나오지만 신16:6은 초저녁2)에 나왔다고 합니다.


(4) 페삭을 통한 하나님의 언약

  페삭은 이것 자체가 하나님과의 언약입니다.


출12:12 내가 그 밤에 애굽 땅에 두루 다니며 사람이나 짐승을 막론하고 애굽 땅에 있는 모든 처음 난 것을 다 치고 애굽의 모든 신을 내가 심판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Ex.12:12 "On that same night I will pass through Egypt and strike down every firstborn--both men and animals--and I will bring judgment on all the gods of Egypt.  I am the LORD.


  주님은 이스라엘이 이집트를 나오지 못하게 하는 바로를 심판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애굽에 있는 모든 처음 난 것들을 다 죽이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출12:13 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가 사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

Ex.12:13 The blood will be a sign for you on the houses where you are; and when I see the blood, I will pass over you. No destructive plague will touch you when I strike Egypt.


  하나님은 어린 양을 잡아서 그 피로 문설주와 문지방에 바르라고 명령하시고 그 피가 있는 곳은 넘어가신다고(pass over) 하시고 그렇지 않은 곳은 모두 죽이신다고 하십니다. 결국 이집트의 모든 처음 난 것들은 죽고 맙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페삭을 주시면서 구원을 약속하십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이 이것을 행하였을 때 약속을 지키십니다. 페삭은 하나님의 언약이고 언약의 성취입니다.


(5) 예슈아와 페삭

눅2:41 그의 부모가 해마다 유월절이 되면 예루살렘으로 가더니

Luke2:41 Every year his parents went to Jerusalem for the Feast of the Passover.


  예슈아의 부모는 해마다 아들 예수와 함께 예루살렘으로 올라갔습니다. 예슈아는 성인이 되어서는 혼자 또는 제자들과 유월절이 오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습니다.


눅22:18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이제부터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때까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다시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고

Luke22:18 For I tell you I will not drink again of the fruit of the vine until the kingdom of God comes."


  예슈아는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에 유월절 만찬을 하면서 위와 같은 약속을 하십니다. 예슈아는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기 전까지는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마시지 않으십니다. 지금도 예수님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마시지 않고 계십니다.


요2:23 유월절에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계시니 많은 사람이 그의 행하시는 표적을 보고 그의 이름을 믿었으나

John2:23 Now while he was in Jerusalem at the Passover Feast, many people saw the miraculous signs he was doing and believed in his name.


  유월절에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신 예슈아는 많은 기적을 보였습니다.


요18:39 유월절이면 내가 너희에게 한 사람을 놓아 주는 전례가 있으니 그러면 너희는 내가 유대인의 왕을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하니

John18:39 But it is your custom for me to release to you one prisoner at the time of the Passover. Do you want me to release 'the king of the Jews'?"


  유월절에는 죄수 한 사람을 석방하는 전통이 있었습니다. 이 법에 따라 예슈아는 석방될 수 있었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입니다.


마26:2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이틀이 지나면 유월절이라 인자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위하여 팔리리라 하시더라

Matt.26:2 "As you know, the Passover is two days away--and the Son of Man will be handed over to be crucified."


  예수님은 유월절에 십자가에 못 박힐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마26:17 무교절의 첫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유월절 음식 잡수실 것을 우리가 어디서 준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Matt.26:17 On the first day of the Feast of Unleavened Bread, the disciples came to Jesus and asked, "Where do you want us to make preparations for you to eat the Passover?"


고전5:7 너희는 누룩 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버리라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느니라

1Cor.5:7 Get rid of the old yeast that you may be a new batch without yeast--as you really are. For Christ, our Passover lamb, has been sacrificed.


  예슈아는 유월절에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 원래 유월절 축제는 아빕월 14일이 끝나는 저녁에 양을 잡아서 무교절이 시작하기 직전에 먹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여러 정황으로 볼 때 무교절 첫날 즉, 유월절이 시작하는 저녁에 제자들과 만찬을 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양을 잡는 시간은 유월절 끝나는 저녁이고, 그 저녁에는 십자가에서 죽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


<<쉬어가는 문제>>

바벨론 포로 이후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포로들이 성전을 짓고 난 후 가장 먼저 지낸 모에드는 무엇일까요? 정답은 유월절입니다.


스6:19 사로잡혔던 자의 자손이 첫째 달 십사일에 유월절을 지키되

Ezra6:19 On the fourteenth day of the first month, the exiles celebrated the Passover.


<<난해 구절>>

요19:14 이 날은 유월절의 준비일이요 때는 제육시라 빌라도가 유대인들에게 이르되 보라 너희 왕이로다

John19:14 It was the day of Preparation of Passover Week, about the sixth hour. "Here is your king," Pilate said to the Jews.


  여기서 말하는 유월절의 준비일이란, 유월절 전날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유월절을 준비하는 날이라는 것 같습니다. 유월절을 준비한다는 것은, 유월절이 끝나는 저녁에 양을 잡아서 축제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유월절 준비일이란 유월절을 말하는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6) 하나님 나라와 페삭

눅22:16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유월절이 하나님의 나라에서 이루기까지 다시 먹지 아니하리라 하시고

Luke22:16 For I tell you, I will not eat it again until it finds fulfillment in the kingdom of God."


  예슈아는 유월절이 하나님의 나라에서 이루어지기까지 다시 먹지 않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약속은 이루어지기 때문에 하신 것이므로 하나님 나라에서는 모에드가 회복될 것입니다(헬라어 원문에는 ‘유월절’이라는 단어가 없습니다. 우리는 문맥상 그것(it)이 유월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겔45:21 첫째 달 열나흗날에는 유월절을 칠 일 동안 명절로 지키며 누룩 없는 떡을 먹을 것이라

Ezek.45:21 "'In the first month on the fourteenth day you are to observe the Passover, a feast lasting seven days, during which you shall eat bread made without yeast.


  에스겔 40장부터 48장까지는 새 예루살렘과 새 성전에 대한 내용들입니다. 이 8장은 천년왕국의 모습을 에스겔이 본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45:21에는 유월절을 지키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출12:14 너희는 이 날을 기념하여 여호와의 절기를 삼아 영원한 규례로 대대로 지킬지니라

Ex.12:14 "This is a day you are to commemorate; for the generations to come you shall celebrate it as a festival to the LORD--a lasting ordinance.


  유월절은 영원한 규례로 지켜야 하는 모에드입니다. 영원한 것은 하나님이고 그분이 사시는 나라만이 영원한 것입니다. 따라서 유월절은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히 존재할 것입니다. 이것은 이스라엘만 지켜야 하는 명령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 사는 모든 이들이 지켜야 하는 모에드입니다. 


<<난해 구절>>

겔45:21 첫째 달 열나흗날에는 유월절을 칠 일 동안 명절로 지키며 누룩 없는 떡을 먹을 것이라

Ezek.45:21 "'In the first month on the fourteenth day you are to observe the Passover, a feast lasting seven days, during which you shall eat bread made without yeast.


겔45:22 그 날에 왕은 자기와 이 땅 모든 백성을 위하여 송아지 한 마리를 갖추어 속죄제를 드릴 것이요

Ezek.45:22 On that day the prince is to provide a bull as a sin offering for himself and for all the people of the land.


  에스겔 40장부터 보이는 에스겔의 환상은 천년왕국을 말한다고 하지만 그 내용이 예슈아의 십자가 사건과 맞지 않습니다. 성전이 회복되어지고 희생 제사를 드리는 문제는 예슈아의 희생과 정면으로 부딪힙니다. 이곳은 난해 구절입니다.


겔45:21 첫째 달 열나흗날에는 유월절을 칠 일 동안 명절로 지키며 누룩 없는 떡을 먹을 것이라

Ezek.45:21 "'In the first month on the fourteenth day you are to observe the Passover, a feast lasting seven days, during which you shall eat bread made without yeast.


  페삭은 무교절과 함께 가는 모에드이므로 8일 동안 지켜야 하는데 에스겔은 7일이라고 말합니다. 여기도 난해 구절입니다.


(7) 페삭을 축하하라(celebrate to Passover)

  우리가 이스라엘 민족처럼 페삭을 축하할(지킬)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예슈아 때문입니다.


a.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나오면서 받은 것은 생명이었고 토라였습니다. 우리에게도 생명을 주신 분이 있습니다. 바로 영원한 생명이신 예슈아입니다. 그리고 토라는 작은 의미로는 율법-십계명을 말하지만 넓게는 예슈아를 말합니다. 왜냐하면 예슈아가 말씀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b. 예슈아는 유월절에 십자가에 달리시고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을 이루셨습니다. 우리들은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구가 죽으면 그 사람을 기념하거나 추모합니다. 그의 죽음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그가 이 땅에서 살았을 때를 기억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 이유는 그를 사랑하기 때문에 잊고 싶지 않은 것입니다. 항상 내 안에 기억하고 싶은 것입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은 절대 잊혀지지 않습니다. 예슈아도 똑같습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예슈아가 병이 들어서 죽은 것이 아니라 우리(나)를 사랑해서 죽은 것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잊을 수가 있습니까? 절대 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분을 기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예슈아가 유월절에 죽은 것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물론 부활이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활은 부활에 맞는 모에드가 또 있습니다. 예슈아의 죽음을 기억하고 기념할 때 우리는 그분을 더 사랑할 수 있습니다.


c. 유월절은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히 이루어질 모에드입니다. 지금 우리가 축하하는 것은 하나님 나라에서 이루어질 페삭의 그림자이지만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의 정확한 모델을 소망하며 축하할 수 있습니다.


d. 예슈아가 유월절을 지키신 것은 그가 유대인이기도 했지만 많은 이들이 그것을 보기 원했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그분이 하신 것을 제자들도 따라했습니다. 물론 그들도 유대인이었습니다. 이방인이라고 모에드를 지키신 예슈아의 모습을 따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분의 능력, 말씀, 사랑만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그분의 삶도 따라가야 한다고 믿습니다. 유대인처럼 똑같이 할 수는 없겠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환경에서 주님을 따를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유월절을 축하할 때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행하신 기적과 구원의 역사를 볼 수 있고 예슈아의 죽음을 통해 그분을 향한 사랑이 더 깊어질 수 있습니다. 아니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분이 우리의 죄를 대신해 죽었기 때문입니다.


(8) 이스라엘의 페삭

  이스라엘은 현재까지도 아도나이가 말씀하신 페삭을 지켜내고 있습니다. 세월이 지나 지금은 성경의 방식이 그대로 이루어지지는 않지만 현재 그들이 지키고 있는 모습을 살펴보겠습니다.


1) 페삭을 지키는 현대 유대인들

a. 히브리어로 ‘세데르’라 불리는 유월절의 첫 날 저녁 만찬 행사는, 이스라엘인들의 조상들이 애굽에서 노예 생활을 하다 해방된 것을 구체적으로 되새기며 기념하면서 가족 모두가 둘러앉아 식사를 하며 출애굽기 이야기를 담은 ‘하가다’라는 책을 함께 읽습니다.


** 페삭 첫째 날 저녁 행사를 왜 '세데르'라고 부르는가

세데르는 '순서(order)'라는 뜻입니다. 기도문 예배 의식, 식사 순서 등이 페삭 기도서 하가다에 적혀 있고 이 순서에 따라 행사가 진행되므로 '세데르'라고 부릅니다.


** 하가다

'하가다'는 유월절 첫째 날 저녁 축제 만찬 시 사용하는 얇은 책으로서 출애굽의 극적인 이야기를 소재로 한 시편과 기도 등을 축제 순서대로 기록한 것입니다. 따라서 모든 유대인 가정에는 '하가다'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하가다는 출애굽기 13장 8절에 나오는 '너는 그 날에 네 아들에게 보여 이르기를'이라는 말씀에 따라 2500년 전 산헤드린공회 회원들이 모여서 만들었습니다. 하가다는 출애굽 사실을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 유용한 책입니다.


b. 유월절 음식은 이집트에서의 노예생활의 고통을 상징하는 쓴 나물과 누룩 없는 빵인 맛짜, 포도주, 유월절 양을 상징하는 정강이뼈, 삶은 계란, 고센 땅에서의 흙벽돌 쌓는 작업을 연상 시키는 하로셋(사과 으깬 것과 호도나 잣 등을 으깬 것에 꿀, 포도주 등을 부어 계피 등을 섞어 만든 고추장 비슷한 양념장의 일종)소스 등으로 구성됩니다.

c. 이스라엘 사람들은 유월절이 시작되기 전에 발효된 빵들을 태웁니다. 집안을 샅샅이 청소하면서 구석구석에 있는 빵이나 비스켓 부스러기를 찾아내 없앱니다. 또한 평소 누룩 있는 음식을 요리했던 부엌 도구들까지 끓는 물에 삶아내 일말의 누룩이라도 그 흔적을 제거합니다. 누룩 제거 대청소의 마지막 단계는 아이들에게 집안 구석 어디서든 부스러기 하나라도 찾아오게 하여 상을 주는 것으로 끝이 납니다.

d. 작은 구멍가게에서 대형 수퍼마켓에 이르기까지 매장 안에 있는 누룩 든 음식은 흰 천으로 가려지고 팔수도 살수도 없습니다.

e. 국가 전체로도 누룩을 없애는 상징적인 행사가 벌어집니다. 이스라엘의 고위 관리가 이스라엘 안에 있는 모든 누룩 성분을 이스라엘 사람이 아닌 사람들에게 팔기도 합니다. 물론 이것을 산 사람은 유월절 절기가 끝나면 다시 되 팔수 있습니다.

f. 유대인들은 ‘마옷 히팀’이라는 단어를 쓰며 페삭이 오기 전에 자선기금을 마련합니다. '마옷 히팀'이라는 단어는 페삭에는 맛짜를 만드는 데 필요한 '밀을 살 돈'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페삭에는 유대인들이 평상시에 먹던 빵이나 발효된 음식을 먹지 않기 때문에 새로운 음식을 장만해야 합니다. 그러나 가난한 사람들은 돈이 부족하여 본의 아니게 페삭을 어기게 됩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이러한 이웃들을 위하여 페삭 직전에 자선 기금을 모아서 전달합니다.


2) 페삭에 사용되는 용어

* 카메츠 : 인공적으로나 자연적으로 발효된 밀, 호밀, 보리, 귀리, 맥아, 포도주 등을 통칭

* 쎄오르 : 발효시키거나 발효를 돕는 모든 발효제(Yeast)나 그와 유사한 물질

* 맛짜 : 이 빵은 본래 직경 30센티미터의 원형이었으나 지금은 한 변이 10인치 정도인 정사각형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맛짜는 경건한 성인 남자들만이 만들 수 있습니다.

* 하로셋 : 사과 으깬 것과 호두나 잣 등을 으깬 것에 꿀, 포도주 등을 부어 계피 등을 섞어 만든 소스

* 야하쯔: 빵 자르기란 의미로 테이블 위에 있는 세 개의 맛짜 가운데서 두 번째 것을 반으로 나누는 행위입니다. 반쪽은 나누어 먹고 나머지 반쪽은 ‘아피코만’이라 하여 숨기게 되는데 식사 후에 아이들로 하여금 ‘아피코만’을 찾게 하고 찾은 사람에게는 상(賞)을 줍니다.

3) 유월절 준비물

* 시편이 들어있는 성경책

* 찬송가 또는 유월절 노래집

* 큰 쟁반[세데르 식탁의 상징적인 음식 쟁반-유월절 쟁반은 보통 널찍한 그릇이며, 6개의 동그란 홈이 움푹 파여 있습니다. 이 홈에는 각각 다른 여섯 가지의 음식을 상징적으로 담아 세데르 식탁에 올려 둡니다. 쟁반에 담은 음식은 쓴 나물(maror), 채소(karpas), 두 번째 더 쓴 채소(chazeret), 하로셋(charoset), 구워 놓은 정강이뼈(zeroa), 껍질 채 갈색으로 구워진 삶은 달걀(baytza)]

* 맛짜 (페삭 식탁 위에 맛짜 세 개-안식일이나 다른 명절 때는 식탁에 할라(빵)을 두 덩이 올려놓아 성전에 두 줄로 진열되어 있던 진설병을 기념합니다. 그러나 유월절에는 그러한 빵을 먹을 수 없기 때문에 맛짜를 식탁에 놓는 대신 세 덩이를 놓습니다. 한 덩이를 추가하는 이유는 유월절에 해방을 얻는 자유의 기쁨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 쓴 나물(maror, 고추냉이, 무)

* 하로셋(charoset, 과일, 견과, 향신료, 포도주로 만든 소스)

* 싱싱한 채소(karpas, 오이, 상추, 파슬리, 감자)

* 더 쓴 나물(chazeret, 오이, 고추냉이, 무)

* 소금과 소금물

* 다량의 포도주와 포도주잔

* 일 년 된 숫양의 고기와 정강이뼈 (zeroa, 러시아 유대인들은 닭을 사용)

* 구운 계란(baytza)

* 축제의 촛대들 (안식일 용)

* 싱싱하고 아름다운 식탁용 꽃들과 꽃병

* 손 씻을 물과 물잔

* 특별한 유월절 음식들

* 유월절 하가다

* 어린이용으로 출애굽 그림이 그려진 색칠하기 책

* 크레용이나 색연필

* 참석자들은 흰색 계열의 옷을 입습니다(세데르를 인도하는 사람은 키텔을 입는다-'키텔'은 긴 흰색 가운으로 유대인들은 전통적으로 신년과 대속죄일 예배 때 이것을 입습니다. 이것은 노예 생활에서 풀려난 출애굽을 기념하고 동시에 자유롭게 살게 된 것을 축하하기 위한 것입니다).

4) 유대인들의 페삭 식사 순서

a. 첫 번째 컵에 포도주를 따른 후 인도자는 축복문을 낭송함으로 유월절이 온 것을 축복합니다.

b. 축복이 끝나면 참석자들은 물 한 컵을 자신의 두 손에 각각 세 번씩 부어 손을 씻습니다.

c. 파슬리나 셀러리 혹은 양상추를 소금물에 찍어 먹습니다. 야채는 새봄의 새로운 생명을 상징하고 소금물은 유대인들이 이집트에서 흘린 눈물을 상징합니다.

d. 3개의 맛짜 중에서 가운데 것을 취하여 중간을 부러뜨려서 접시에 내려놓습니다. 부러뜨린 것 중 큰 부분을 휴지에 싸서 두는데 이를 ‘아피코만’이라 부릅니다.

e. 첫 번째 컵의 포도주를 마시고 빈 컵에 다시 포도주를 채워놓습니다.  

f. 유월절 식사 중에 어린 자녀들은 인도자인 아버지에게 네 개의 질문을 던집니다.

① 다른 날은 누룩이 들어있는 빵과 들어있지 않은 빵을 다 먹는데, 왜 오늘 밤은 누룩이 들어있지 않은 빵만 먹어야 하나요?

② 다른 날은 맛있는 나물들을 먹는데 왜 오늘 밤은 쓴 나물을 먹나요?

③ 다른 날은 음식을 어디다 찍어 먹지 않는데 오늘 밤은 왜 두 번씩 찍어 먹어야 하나요?

④ 다른 날은 굽거나 끓이거나 삶은 고기를 먹었는데 오늘 밤은 왜 구운 고기만 먹나요? 또는 우리는 왜 오늘 밤에 눕나요?

g. 인도자(아버지)는 맛짜를 들어 올리며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4가지 질문에 대답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떠날 때 급하여 무교병을 먹을 수밖에 없었던 사실과 이집트에서의 노예 생활의 고통을 잊지 않기 위하여 쓴 나물을 먹는다는 것과 이집트에서 흘린 눈물을 기억하며 소금물에 파슬리를 찍어 먹는다는 것, 그리고 이제는 자유로운 백성으로서 뒤로 기대어 먹어도 될 만큼 여유와 기쁨이 있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하여 뒤로 기대어 편히 음식을 먹는다는 것에 대해 설명을 합니다.

h. 인도자(아버지)는 하나님께서 이집트에 내리셨던 열 가지 재앙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 식사에 참석한 사람들은 한 가지 한 가지 재앙의 이름이 나올 때마다 약간의 포도주를 입에 머금고 있다가 준비된 그릇에 뱉어냅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어린이들이 자신들의 정체성을 잊지 않게 하는 산교육이 되고 있습니다.

i. 만찬에 참가한 모든 식구들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역사 가운데 그들에게 베푸신 이적과 기사를 노래합니다. 이 노래를 '다예누'라고 하는데 이스라엘의 어린이들은 신나는 곡조와 간단한 가사 때문에 특별히 이 노래를 좋아합니다.  "그가 우리를 애굽에서 불러내신 것만으로도 얼마나 충족한가! "라는 내용의 노래입니다. 노래가 끝나면 두 번째 포도주를 마십니다.

j. 유월절의 음식과 맛짜를 위하여 축복 기도를 올립니다.

k. 쓴 나물을 하로셋에 찍어 먹습니다. 이 때 쓴 나물은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의 노예 생활을 기억하기 위하여 먹는 것이므로 뒤로 비스듬히 기대어 먹지 않고 똑바로 앉아서 먹어야 합니다.

l. 다음은 쓴 나물을 맛짜 사이에 넣어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습니다. 이것을 ‘힐렐 샌드위치’라고 합니다.

m. 힐렐 샌드위치를 먹고 나면 이제 본격적으로 특별히 맛있게 준비된 유대인 최고의 요리 유월절 음식을 먹기 시작합니다. 음식을 다 먹은 후 아피코만을 후식으로 먹습니다. 

n. 이 아피코만은 누구든지 훔칠 수 있습니다. 특별히 아이들은 아버지(인도자)의 아피코만을 훔치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잃어버린 아피코만을 다시 찾으려면 아버지는 아이들에게 무엇인가 보상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이런 놀이를 통해서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유월절 만찬의 의미를 알아갑니다.

o. 식사가 끝나면 문을 열어 놓습니다. 인도자는 준비된 엘리야의 컵에 포도주를 채웁니다. 그리고 나면 모든 사람은, "이 일이 필요한지 안 필요한지는 그(엘리야)가 결정할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이때 유대인들은 엘리야가 들어와 메시야의 시대가 시작되었다고 선포하기를 기다립니다. 유대인들은 메시야가 오시기 전에 엘리야가 미리 와서 모든 어려움을 해결하고 메시야의 도래를 선포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유대인들은 어떤 문제를 논의하다가 해결책이 없으면 흔히 '엘리야의 결정에 맡기자'라고 말합니다.  

p. 만찬에 참가한 모든 사람들은 함께 '엘리야후 하나비 (선지자 엘리야)'라는 노래를 부릅니다. 유대인들은 이 노래를 부르며 메시야가 이 땅에 옴으로 온 인류에게 궁극적인 평화와 자유가 오기를 기도합니다. 잠시 엘리야가 들어오기를 기다린 후 유대인들은 감사와 찬양의 시를 낭송한 후 유대인 특유의 노래들을 몇 곡 부릅니다.

q. '레샤나 하바아 베예루샬라임 (내년에는 예루살렘에서)'라는 노래를 부름으로 모든 유월절 만찬은 종료가 됩니다.


(9) 우리들의 페삭

  유대인들의 페삭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유대인들은 아직도 메시아가 오지 않았기 때문에 페삭 만찬 역시 구약의 언약 안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슈아를 통해 언약이 성취되었기 때문에 유대인들의 방식에 얽매일 필요가 없습니다. 이방인들은 우리 방식의 축하를 주님께 드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 동안 이방인들이 페삭을 축하하기 위해 행했던 전통이 없기 때문에 우리는 모델을 찾아보고 발전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 모델을 굳이 찾자면 바로 유대인들의 전통입니다. 그들이 비록 구약의 언약에 얽매여 있지만 그들이 지켜온 전통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기 위한 방법임에 틀림없습니다. 따라서 유대인들이 지키던 전통을 우리 방식으로 바꾸어 축하하는 것은 어떨까요? 페삭의 전통을 이제부터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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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ohn D.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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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샤밧(안식일)

(1) 샤밧이란

  모아딤에서 가장 먼저 등장하는 것은 샤밧(안식일)입니다.


레23:3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요 일곱째 날은 쉴 안식일이니 성회의 날이라 너희는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거주하는 각처에서 지킬 여호와의 안식일이니라 

Lev.23:3 "'There are six days when you may work, but the seventh day is a Sabbath of rest, a day of sacred assembly. You are not to do any work; wherever you live, it is a Sabbath to the LORD.


성경에서 어떤 내용을 진술할 때 먼저 언급되는 것은 중요한 것입니다. 레위기 23장 모아딤을 설명할 때 샤밧이 먼저 나온다는 것은 이것이 모아딤에서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tB;v'(7676, 샤밧) 이란 ‘안식일’을 뜻하는 말입니다. 이 단어는 창세기 2:2절에서 나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창2:2 하나님이 그가 하시던 일을 일곱째 날에 마치시니 그가 하시던 모든 일을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Gen.2:2 By the seventh day God had finished the work he had been doing; so on the seventh day he rested from all his work.


하나님은 6일 동안 창조의 일을 하시고 일곱째 날에 끝마치고 안식을 하십니다. 여기서 ‘안식을 하다‘라는 단어는 tb'v;(7673, 샤밧)입니다. 샤밧은 ‘쉬다. 그만두다. 중지하다’라는 뜻입니다. 샤밧은 멈추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창조의 일을 마치시고 멈추어 쉰 것처럼 멈추고 쉬는 것입니다. 그래서 레위기 23:3에서 주님은 6일 동안 일하고 일곱 번째 날은 쉬는 것, 아무 일도 하지 말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쉬는 것만 하는 것이 아니라 거룩한 모임(성회)을 갖는 날입니다.

  이제 질문이 하나 생깁니다. 왜 주님은 모아딤을 말씀하실 때 샤밧을 먼저 말씀하신 것일까요? 그 이유는 샤밧이 한 주의 기준이고, 한 달의 기준인 샤밧이 연속으로 이루어지고 1년 또한 샤밧의 연속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샤밧이 한 주의 기준이 되면 4번(혹은 5번)의 샤밧으로 한 달이 지나갑니다. 그러면 매 달이 지나갈 때마다 그 달에 해당되는 모에드의 날짜가 결정됩니다. 또 다른 이유는 샤밧을 통해 먼저 하나님을 기억하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민족에게 모에드를 주신 것은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을 기억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모에드는 날 수가 길어서 없는 달도 있고 모에드와 모에드 사이가 길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샤밧은 매 주마다 모든 일을 멈추고 쉬면서 하나님을 기억할 수 있는 날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이 목이 뻣뻣해져서 주님을 기억하지 않을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이집트에서 빼오시면서 이미 경험을 하셨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주님은 그들을 위한 장치를 마련해 놓으신 것입니다. 매주 주님을 기억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쉬어가는 질문>>

  이스라엘 민족이 목이 곧고 불순종하는 민족임을 잘 드러내는 것 중에 하나가 모아딤입니다. 이스라엘이 이집트를 나와서 가나안에 정착하고 나서 모아딤을 계속 잘 지켰을까요? 정답은 ‘잘 안 지켰다‘입니다. 성경에는 여호수아 5:11 이후 열왕기하 23:21에 가서야 모아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용은 더 충격적입니다.


왕하23:21 왕이 뭇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이 언약책에 기록된 대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유월절을 지키라 하매

2Kin.23:21 The king gave this order to all the people: "Celebrate the Passover to the LORD your God, as it is written in this Book of the Covenant."


왕하23:22 사사가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시대부터 이스라엘 여러 왕의 시대와 유다 여러 왕의 시대에 이렇게 유월절을 지킨 일이 없었더니

2Kin.23:22 Not since the days of the judges who led Israel, nor throughout the days of the kings of Israel and the kings of Judah, had any such Passover been observed.


왕하23:23 요시야 왕 열여덟째 해에 예루살렘에서 여호와 앞에 이 유월절을 지켰더라

2Kin.23:23 But in the eighteenth year of King Josiah, this Passover was celebrated to the LORD in Jerusalem.


본문에 의하면 사사 시대부터 요시야 왕 17년까지 유월절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약 400년이 넘는 기간입니다(사사, 사울, 다윗, 솔로몬, 르호보암, 아비얌, 아사, 여호사밧, 여호람, 아하시야, 아달랴, 예호아스, 요아스, 웃시야, 요담, 아하스, 히스기야, 므낫세, 아몬, 요시야, 여호아하스, 여호야김, 여호야긴, 시드기야). 정말 이스라엘은 대단한 사람들입니다. 그토록 두려워하던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지 않았으니 말입니다. 여기서 이상한 것은 그렇게 철저하게 모아딤이 중요하다가 말씀하시던 하나님이 이스라엘이 모아딤을 지키지 않았는데도 그들은 평화롭게 또는 죽지 않고 잘 살 수 있었습니다. 솔로몬 때에는 태평성대까지 이루었으니 이게 어찌된 일인가요? 주님의 깊은 뜻은 정말 헤아리기 어렵습니다.


(2) 구약 성경으로 살펴보는 샤밧

1) 샤밧은 여호와의 안식일

  샤밧은 여호와의 안식일입니다. 이것은 유대인의 안식일도 아니고 이방인의 안식일도 아닙니다. 샤밧은 주님을 위한(for the LORD) 것입니다.


레23:3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요 일곱째 날은 쉴 안식일이니 성회의 날이라 너희는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거주하는 각처에서 지킬 여호와의 안식일이니라

Lev.23:3 "'There are six days when you may work, but the seventh day is a Sabbath of rest, a day of sacred assembly. You are not to do any work; wherever you live, it is a Sabbath to the LORD.


  하나님이 이스라엘 민족에게 모아딤을 주신 것은 이스라엘이 먼저 모아딤을 훈련한 후에 열방에게 전하기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그들이 모델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이것을 이스라엘의 절기라고 하신 것이 아니라 ‘여호아의 절기(모아딤)’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1)


출31:15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나 일곱째 날은 큰 안식일이니 여호와께 거룩한 것이라 안식일에 일하는 자는 누구든지 반드시 죽일지니라

Ex.31:15 For six days, work is to be done, but the seventh day is a Sabbath of rest, holy to the LORD. Whoever does any work on the Sabbath day must be put to death.


  샤밧의 중요성은 출31:15로 알 수 있습니다. 이 날은 여호와께 거룩한 것이기 때문에 샤밧에 일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반드시 죽여야 합니다.


2) 샤밧은 기억하게 하는 날

  샤밧은 기억하게 하는 날, 기억하는 날입니다.


출31:13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니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게 함이라

Ex.31:13 "Say to the Israelites, 'You must observe my Sabbaths. This will be a sign between me and you for the generations to come, so you may know that I am the LORD, who makes you holy.


a. 샤밧은 토라(하나님의 말씀)를 기억하게 합니다.

  토라에 대한 언약은 마치 결혼의 언약과 같습니다. 출애굽기 19장을 보면 시내산에서는 하나님께서 신랑이고 이스라엘이 신부로서 결혼식이 진행됩니다.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결혼에 관한 언약이 바로 토라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결혼식 후에 새로운 커플을 위해서 집을 마련해 주십니다. 그것이 성막(미쉬칸)입니다. 미쉬칸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이 이 땅에 있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그곳은 신랑인 하나님이 거하시고 신부인 이스라엘이 신랑을 만나러 오는 곳이 되는 것입니다(참고:토라에 마음을 빼앗기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명령하신 샤밧을 지킬 때 시내산에서 명령하신 토라를 기억하게 됩니다. 그리고 신랑과 신부로서 언약을 맺은 결혼식을 기억하게 됩니다. 또 미쉬칸을 통해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b. 샤밧은 출애굽을 기억하게 합니다.

신5:15 너는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네 하나님 여호와가 강한 손과 편 팔로 거기서 너를 인도하여 내었나니 그러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명령하여 안식일을 지키라 하느니라

Deut.5:15 Remember that you were slaves in Egypt and that the LORD your God brought you out of there with a mighty hand and an outstretched arm. Therefore the LORD your God has commanded you to observe the Sabbath day.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나오면서 안식일을 주셨습니다. 이것은 그들이 하나님에 의해 구원 받은 백성이라는 것을 기억하게 하는 것입니다. 매주 샤밧을 할 때마다 이스라엘은 출애굽과 구원에 대해 기억할 것입니다.


c. 샤밧은 하나님의 천지 창조를 기억하게 합니다.

출31:17 이는 나와 이스라엘 자손 사이에 영원한 표징이며 나 여호와가 엿새 동안에 천지를 창조하고 일곱째 날에 일을 마치고 쉬었음이니라 

Ex.31:17 It will be a sign between me and the Israelites forever, for in six days the LORD made the heavens and the earth, and on the seventh day he abstained from work and rested.'"


  샤밧은 하나님이 하신 천지 창조에 대해 기억하게 합니다. 이것은 태초(In the beginning, 시작점)로 돌아가게 합니다. 시작점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처음의 깨끗한 상태 또는 순수한 상태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3) 신약 성경으로 살펴보는 샤밧

1) 샤밧의 주인은 예슈아(Yeshua)

  샤밧의 주인은 예슈아입니다.


마12:8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니라

Matt.12:8 For the Son of Man is Lord of the Sabbath."


2) 샤밧이 율법적으로 바뀌다

  이스라엘은 바벨론 포로 이후 그들이 가지고 있던 토라에 대한 것들을 지킬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로 귀환한 후에는 어떻게 하면 토라를 지킬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그들 스스로 많은 구두법을 만들어 냈습니다. 특히 안식일을 어떻게 지킬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명령이 없었기 때문에 그들 스스로 샤밧을 지키기 위한 법을 만들었는데 이것이 샤보스 법(shabbos Law)입니다. 이 샤보스 법이 구체적인 지침을 주어 편하게 한 것 같지만 그들 스스로 얽어매는 율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복음서에는 예수님께 이것을 지적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마12:1 그 때에 예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로 가실새 제자들이 시장하여 이삭을 잘라 먹으니

Matt.12:1 At that time Jesus went through the grainfields on the Sabbath. His disciples were hungry and began to pick some heads of grain and eat them.


눅14:3 예수께서 대답하여 율법교사들과 바리새인들에게 이르시되 안식일에 병 고쳐 주는 것이 합당하냐 아니하냐

[NIV] Luke14:3 Jesus asked the Pharisees and experts in the law, "Is it lawful to heal on the Sabbath or not?"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안식일에 이런 일들을 한다고 비난했지만 이 구절들은 지금 우리가 샤밧을 축하하면서 적용할 수 있는 구절들일 것입니다. 주님은 샤밧에 병을 고치고 이삭을 잘라 먹게 했습니다. 우리의 샤밧은 율법적인 행위에 매여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처럼 생명을 살리는 일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3) 샤밧은 영원한 안식에 들어가는 그림자

  히브리서 3:7~4:11까지는 하나님이 주실 안식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전체를 보아야 이해가 되는 내용입니다.


[표준새번역] 히4:1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안식에 들어갈 수 있는 약속이 아직 남아 있는 동안에, 거기에 미치지 못하는 사람이 여러분 가운데서 아무도 생기지 않도록 두려운 마음으로 조심하십시오.

Heb.4:1 Therefore, since the promise of entering his rest still stands, let us be careful that none of you be found to have fallen short of it.


[표준새번역] 히4:9 그러니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안식하는 것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Heb.4:9 There remains, then, a Sabbath-rest for the people of God;


[표준새번역] 히4:10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안식에 들어가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자기 일을 마치고 쉬신 것과 같이, 그도 자기 일을 마치고 쉬는 것입니다.

Heb.4:10 for anyone who enters God's rest also rests from his own work, just as God did from his.


[표준새번역] 히4:11 그러므로 우리는 이 안식에 들어가도록 힘을 씁시다. 아무도 그와 같은 불순종의 본을 따르다가 떨어져 나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Heb.4:11 Let us, therefore, make every effort to enter that rest, so that no one will fall by following their example of disobedience.


우리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안식에 들어갈 수 있는 약속이 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다시 오시면 이루어질 영원한 안식입니다. 이 땅에서 하던 샤밧을 주님과 함께 영원히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 안식에 들어가게 되면 하나님이 쉬신 것 같이 우리도 우리의 일을 마치고 쉬는 것입니다. 기쁘지 않으십니까? 이제 우리는 그곳에서 먹고 살기 위해서 일 할 필요가 없습니다. 할렐루야~


(4) 이스라엘을 통해 살펴보는 샤밧

1) 샤밧 준비

  이스라엘은 금요일 정오가 되면 학교나 회사는 모두 끝납니다. 우리나라의 토요일과 같은 모습입니다. 학생들은 수업이 끝나면 집으로 돌아가서 샤밧을 준비합니다. 출근을 해서 일을 하던 남자들은 점심시간이 지나면 시장으로 장을 보러 갑니다. 예루살렘의 경우에는 재래 시장이 있어서 많은 남자들이 샤밧 만찬과 다음 날 먹을 양식을 사러 갑니다. 남자들이 시장에서 장을 보는 동안 엄마와 자녀들은 집 청소를 깔끔하게 합니다. 집으로 돌아온 남편은 아내와 함께 저녁 식사 준비를 합니다. 다음 날까지 먹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양을 합니다. 그리고 나서 해가 지기 시작하면 좋은 옷(외출복, 깔끔한 옷)을 입고 샤밧 만찬을 시작합니다.


2) 샤밧 만찬 준비물

  샤밧 만찬에는 필요한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① 촛대 2개

② ‘할라’ - 샤밧 빵은 히브리어로 ‘할라‘라고 하는데 밀가루 반죽 3줄기를 엮어서 만든 꽈배기 같은 빵입니다. ’할라‘는 꼭 2개가 필요하고 만찬에는 하나만 먹습니다. 그리고 남은 ’할라’는 다음 날 먹거나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거리에 내놓기도 합니다.

③ 소금 - 만찬을 할 때 ‘할라’를 손으로 가르고 속에 소금을 칩니다.

④ 포도주 

⑤ 아가서 - 샤밧에는 아가서를 읽습니다. 아마도 샤밧이 결혼식을 기억하게 하므로 솔로몬과 슐람미 여인의 사랑, 신랑 예수님과 신부인 우리들의 사랑을 기억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종교인들은 아가서를 넘어서 샤밧 씨두르(제사장기도)를 읽거나 키두쉬를 읽습니다.

⑥ 충분한 음식 - 다음 날 일을 하면 안 되기 때문에 미리 먹을 것을 준비해야 합니다.


<<샤밧을 위한 도움 글>>2)

 ․ 샤밧 초를 켜는 이유 - 해가 지는 시간을 정확하게 계산하지 못하면 본의 아니게 안식일을 범하게 됩니다.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해 유대인들은 안식일 초를 미리 켜는 관습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안식일에는 불 켜는 행위가 금지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해지기 18분전 또는 어두워지기 40분 전에 샤밧 초를 켭니다.


․ 샤밧에 쓰이는 흰 식탁보 - 탈무드에 보면 '이스라엘 민족이 광야에 있을 때 흰 만나가 땅을 덮었으므로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안식일 식탁은 반드시 흰 천을 사용하는 풍습이 생겼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 샤밧 초의 유래 - 금요일 저녁과 명절에 촛불을 켜는 관습은 에스더서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에스더 8:16에 보면 '하만의 계략을 물리친 에스더와 모르드개에게 영광과 즐거움이 있었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말씀을 근거로 명절뿐 아니라 샤밧, 결혼식 등 모든 즐거운 행사에서는 촛불을 켜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초기 탈무드 시대에는 집집마다 매일 저녁 촛불을 켜 놓았습니다. 한 집에 방이 보통 두개씩 있었으나 초는 하나만 켜서 들고 다니면서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샤밧이 시작되는 금요일 저녁부터는 초를 들고 다녀서는 안 되므로 방마다 초를 켰습니다. 이러한 연유로 샤밧 촛불은 두 개를 동시에 켜게 되었습니다. 샤밧에 켜는 두개의 초는 성경의 두 구절을 상징합니다. 하나는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출20:8)'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안식일을 지켜 거룩하게 하라(신5:12)'는 구절입니다.


․ 샤밧 초를 여자들이 켜는 이유 - 탈무드에는 '남자로 하여금 죄를 짓도록 만든 것은 여자이며, 이로 인해 세상의 빛이 어두워졌다. 이 여자는 뱀에게 속은 하와였지만 그의 후손들은 촛불을 켜서 빛이 돌아오도록 할 책임이 있다.'라고 쓰여 있습니다. 그러나 촛불은 반드시 여자가 켜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 그 집의 여자가 아프거나 출산 중이어서 촛불을 켤 수 없다면 그 책임은 남자에게로 넘겨집니다.


․ 촛불을 켠 후에 왜 눈을 가리고 기도하는가 - 다른 잡념을 하지 않고 오로지 입으로 고백하는 기도에 집중하기 위한 것입니다.


․ 키두쉬 - 탈무드 시대 유대인들은 매일 포도주를 마셨는데, 마시기 전에는 축복 기도를 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샤밧에는 특별히 그 날의 거룩함을 강조하기 위하여 한 가지 기도를 더 추가하였는데, 이 기도가 바로 '키두쉬'입니다.


․ 샤밧 빵 '할라' - '할라'는 히브리어로 '케익' 또는 '한 덩어리의 빵'이라는 뜻입니다. 레위기 24:5에 성막 제단에 진설병을 올려놓는 내용이 나오는데, '할라'라는 말은 여기에서 처음 등장합니다. 빵 열두 덩어리를 여섯 개씩 두 줄로 진설해 놓으라는 명령입니다. 대부분의 권위자들은 이것이 샤밧과 명절에 할라를 먹게 된 유래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샤밧 식탁에 올라오는 할라는 2개가 올라옵니다. 그 이유는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40년을 지낼 때 하나님이 만나를 주신 것에서 유래합니다. 여섯째 날에는 샤밧을 위해 두 배의 만나를 내리셨는데 여기서 '두 배의 할당량'이라는 뜻을 가진 히브리어 '레헴 미슈네'가 생겼는데, 이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샤밧과 명절 식탁에는 두 덩이의 할라를 내놓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할라는 식탁에 올려 놓고 천으로 덮어 놓습니다. 이것은 유대인들의 결혼 풍습과 관련이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결혼식에서 축복기도를 한 후 신부가 쓰고 있던 면사포를 걷어 올리는데, 빵 위에 덮인 천은 바로 이 면사포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즉, 베일을 벗겨 내고 기쁜 마음으로 샤밧의 중요한 상징이 되는 빵을 꺼내어 자르는 것입니다. 다른 설에 의하면 포도주를 위한 축복기도를 하는 동안 빵이 기분 상하지 않도록 천으로 덮어 둔다는 것입니다. 후자의 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데, 샤밧 식탁에 만약 포도주가 없어서 빵에 바로 식사 기도를 낭송하게 될 경우에는 빵 위에 천을 덮지 않는다는 관습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 샤밧 소금 - 유대 전통에서는 식탁을 제단으로 봅니다. 성전 시대에는 제단에 올렸던 모든 제물에 소금을 사용하였습니다. 할라에 소금을 찍은 풍습도 바로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던 구약 시대의 제사를 기념하기 위한 것입니다.


․ 샤밧에는 세 번 식사가 지정되어 있다 - 샤밧에는 세 번 식사하는 것이 유대인의 전통입니다. 첫 번째 식사는 금요일 밤에, 두 번째 식사는 샤밧 아침 예배를 마치는 정오에, 마지막 식사는 일반적으로 오후 예배를 마치고 먹습니다.


․ '하브달라' 예배를 하는 이유 - 히브리어 '하브달라'는 '분리' 또는 '구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브달라는 토요일 해가 지고 20분쯤 지났을 때, 전통적으로 하늘에 별이 세개 떳을 때 하는 구별 의식입니다. 이것은 거룩한 샤밧과 나머지 세속적인 6일을 구별하는 것이며, 포도주와 춧불 그리고 향신료 위에 축복기도를 하는 순서가 있습니다.


3) 샤밧 진행 순서

  만찬을 위해 모든 것이 준비되었으면 샤밧을 진행하는 순서를 알아보겠습니다.

① 한 가족의 가장인 아버지는 모두에게 손으로 눈을 가리라고 합니다. 그리고 나서 어머니는 샤밧의 촛불을 밝힙니다. 어머니는 샤밧의 퀸(여왕)이라고 하며 여자만 샤밧의 촛불을 밝힐 수 있습니다(상황에 따라 남자가 켤 수도 있습니다). 불을 밝히고 나서 어머니는 아도나이에게 감사의 기도를 합니다.

② 어머니의 기도가 끝나면 아버지는 모두에게 눈을 뜨게 하고 2개의 촛불에서 각각 3번씩 손을 사용해서 눈으로 빛을 가져오게 합니다.

③ 아버지는 모두가 들을 수 있도록 아가서를 읽습니다(꼭 읽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④ 아가서를 읽은 아버지는 기쁨의 포도주를 위해 기도합니다. 그리고 각자의 포도주를 기쁘게 마십니다.

⑤ ‘할라’를 위해 기도합니다. 기도가 끝나면 빵의 가운데를 갈라서 소금을 뿌립니다. 그리고 빵을 찢어서 나누어 줍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것은 빵을 나누어 줄 때 던져서 주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⑥ 빵을 먹고 나면 어머니를 위해 기도하고, 어머니를 위한 기도 후 자녀들을 위해서 기도합니다(기도는 아버지만 할 수 있습니다).

⑦ 기도가 끝나면 ‘샤밧 샬롬’ 노래를 부르며 옆 사람과 연결된 손뼉을 칩니다. 노래가 다 끝나면 가족이 포옹을 하고 ‘샤밧 샬롬’이라고 인사를 하며 사랑의 표현을 합니다. 그런 후 가족이 모여 앉아 저녁 식사를 합니다.

⑧ 식사 후에 가족은 밤이 깊어졌으므로 잠을 잡니다. 다음 날이 되면 집 근처 공원을 산책 하거나 책을 보거나 합니다. 중요한 것은 가족끼리 샤밧의 시간을 함께 보낸다는 것입니다.


※ 위 샤밧 진행 순서는 평범한 유대인 가정의 샤밧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샤밧은 유대인들마다 다르고 유대 분파 별로 다르며 각 지역의 유대인마다 다릅니다. 그리고 일반 유대인과 종교 유대인과의 샤밧 또한 다릅니다.


(5) 우리에게 샤밧은 어떤 것인가

1) 샤밧은 영의 안식이다

  우리는 아담과 하와가 저지른 죄로 인해 영원한 안식이었던 에덴에서 쫓겨났습니다. 그 이후로 아담의 후손들에게는 샤밧이 없었습니다. 출애굽이 되어서야 주님은 그들에게 샤밧을 주십니다. 이것은 에덴에서 누렸던 샤밧의 그림자입니다. 또한 하나님 나라에서 주님이 주시는 영원한 안식의 그림자입니다. 진정한 안식은 우리의 영이 쉬는 것입니다. 영이 쉴 때 우리의 혼과 몸도 쉴 수 있습니다.

  샤밧은 우리가 지금까지 쉬었던 일요일의 개념이 아닙니다. 우리는 보통 휴일이면 집에서 딩굴딩굴 잠을 자고 TV를 본다든지 밖에 나가 영화를 보고 여행을 하고 스포츠를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멈추는 것이 아니라 게으르거나 여가를 즐기는 것입니다. 또는 취미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이런 활동은 쉼을 갖지 못하고 노동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영혼육은 계속 피곤합니다. 하는 것(doing)은 멈추는 것(Stop)이 아닙니다. 나의 모든 활동이 정지될 때 영이 멈추게 됩니다.


2) 샤밧은 예슈아를 기다리게 한다

  샤밧은 이스라엘 민족과 하나님의 결혼식을 기억하게 한다고 했습니다. 신약의 관점으로 보면 결혼식은 신랑 예수님과 신부의 결혼식입니다. 신부는 누구인가요? 바로 우리들입니다. 예슈아를 믿는 이들이 바로 신부입니다. 예수님은 계시록 19:7에 보면 결혼식을 약속하셨습니다.


계19:7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의 아내가 자신을 준비하였으므로

Rev.19:7 Let us rejoice and be glad and give him glory! For the wedding of the Lamb has come, and his bride has made herself ready.


신부된 이들은 주님과의 결혼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샤밧을 한다는 것은 미래에 있을 예수님과의 결혼식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결혼식을 기다는 것입니다. 결혼식은 예수님이 다시 오셔야 가능하므로 예수님을 전심으로 기다릴 것입니다.


3) 샤밧은 영원한 생명을 기다리게 한다

  우리는 샤밧이 출애굽을 기억하게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신약의 관점으로 적용할 때 샤밧은 영원한 생명을 기다리게 합니다. 출애굽은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이라는 준비된 땅으로 인도한 것이었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이 다시 오시면 사탄의 권세에 놓여 있는 이 세상 시스템에서 하나님이 주인이신 하나님의 나라로 들어가게 됩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간다는 것은 주님이 약속하신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현재 예수님을 믿음으로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졌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주님이 다시 오시면 영원한 생명으로 옮겨지게 됩니다. 우리가 샤밧을 하면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진 것을 기뻐하고 감사하며, 하나님 나라의 영원한 생명을 소망으로 기다리게 되는 것입니다.


(6) 샤밧 안으로 들어가다

  샤밧은 모두가 해야 할 여호와의 안식일입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절기가 아니라 여호와의 절기-모에드이며 여호와의 안식일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우리에게 지키라고 명령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는 샤밧을 통해 영의 안식과 예슈아를 기다리며 결혼식을 기대하고 영원한 생명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이스라엘처럼 샤보스 법은 없습니다. 은혜 아래서 자유를 얻었습니다. 바울은 골로새서 2:16에서 ‘안식일에 대해서 비판하지 못하게 하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반대로 성경에서 ’이방인은 절대로 안식일을 지키지 말라’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안식일을 빌미로 몸으로 하는 행위가 있어야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잘못된 교리인 것입니다. 우리는 예슈아 안에서 자유합니다. 그러나 자유가 모든 것을 무시해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여호와의 안식이며 앞으로 올 예슈아를 향한 열정이 우리 안에 있다면 샤밧을 통해 우리의 영적 깊이가 더 깊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샤밧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우리는 앞에서 미리 이야기 했지만 지켜야(keep) 하는 것이 아니라 축하해야(celebrate) 한다고 믿습니다. 샤밧을 축하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하나님이 샤밧을 축복하셨기 때문입니다.


창2:3 하나님이 그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그 날에 안식하셨음이니라

Gen.2:3 And God blessed the seventh day and made it holy, because on it he rested from all the work of creating that he had done.


샤밧은 복 받은 ‘날(day)’입니다. 두 번째 이유는 우리가 사망에서 생명으로 구원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영원한 생명을 얻는 약속이 있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 이유는 우리의 신랑 예수님이 곧 오셔서 신부인 우리들과 결혼을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우리는 샤밧을 축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샤밧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샤밧을 하기 위해서는 이스라엘 같은 사회 시스템이 좋습니다. 이스라엘은 토요일 저녁부터 금요일 저녁까지가 평일이고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저녁까지가 쉬는 날입니다. 국가가 이 시스템을 지키기 때문에 개인은 당연히 지킬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을 제외한 모든 나라는 이 시스템을 지키지 않습니다. 우리의 사회 시스템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가 평일이고 일요일이 쉬는 날입니다. 사회 시스템으로는 절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샤밧은 본인이 어떻게 인식하며 실천하느냐에 따라 할 수도 있고 못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 한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의 이름은 베드로입니다. 베드로는 샤밧을 하기 원합니다. 그래서 금요일은 어떻게 해서든지, 무슨 일을 하던지 간에 집에 일찍 귀가합니다. 그리고 가족들과 함께 샤밧을 축하하며 샬롬 안으로 들어갑니다. 샤밧을 통해 이 가족 안에는 샬롬이 넘쳐납니다. 다음 날 베드로는 출근을 합니다. 하지만 베드로는 지금 샤밧 안에 있기 때문에 직장에서도 샬롬 안에 있습니다. 오후가 되었습니다. 베드로는 업무를 끝내고 퇴근합니다. 토요일 저녁은 새로운 주의 시작이므로 가족들과 교회에서 예배를 드립니다.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예배할 수도 있습니다. 다음 날은 일요일, 주일입니다. 다시 교회에서 예수님의 부활을 축하하며 예배를 드립니다. 토요일 저녁부터 일요일 저녁까지는 첫째 날인데, 이 첫째 날에 베드로 가족은 샤밧 샬롬 이후 주님과의 예배로 영적인 것을 채우고 둘째 날인 월요일을 시작합니다.3)



1) 토라에 마음을 빼앗기다


2) 세계기독교박물관 ‘유대인들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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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아딤(여호와의 절기)  (0) 2012/01/17
Posted by John D.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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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딤(여호와의 절기)


레23: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Lev.23:1 The LORD said to Moses,


레23: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이것이 나의 절기들이니 너희가 성회로 공포할 여호와의 절기들이니라

Lev.23:2 "Speak to the Israelites and say to them: 'These are my appointed feasts, the appointed feasts of the LORD, which you are to proclaim as sacred assemblies.


  구약성경에서 가장 큰 역사적 사건이라고 하면 출애굽-이집트를 나오는 사건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에게 이보다 더 큰 역사적 사건은 없습니다. 그 이유는 이집트를 탈출했기 때문이 아니라 이집트를 탈출 후 시내산에서 진짜 신(GOD)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그 동안은 여호와를 만난 조상들의 이야기를 들었다면 시내산에서는 이야기로만 듣던 바로 그 여호와를 만난 것입니다. 이것은 정말 역사적이고 충격적인 사건입니다.

  이 충격적인 사건 뒤에 숨어 있는 것이 모아딤(여호와의 절기)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이 이집트에서 구원해 낸 자신을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도록 장치를 마련해두는데 이것이 모에드(절기)입니다. 모에드는 하나님과 이스라엘이 맺은 약속으로 영원히 지켜야 할 규례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지금까지 모에드를 지키고 있습니다. 물론 주님이 말씀하신 그대로 지키지는 못하고 있지만 그들 나름대로 규칙을 정해서 지키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생각해 볼 것이 있습니다. 구약의 언약은 우리에게 해당되는 것입니까? 해당되지 않는 것입니까? 언약이 우리에게도 해당되는 것이라면 우리는 인식하지 못한 것입니까? 무시한 것입니까? 십계명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우리는 십계명을 지키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다른 것은 다 지키면서 제 사 계명인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는 왜 안 지키는 것인가요? 열 개 중에서 한 개를 지키지 않는다면 이것은 십계명의 율법을 다 지키지 않는 것입니다. 예수님으로 인해 십계명이 성취되었다고 볼 수 있는 것인가요? 그렇다면 십계명 자체는 우리에게 해당되지 않습니다. 맞습니까? 그런데 예수님은 마태복음 5:17,18에서 율법을 완성하러 오셨고 율법의 일점일획도 없어지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 맞습니까? 아니면 안 지키는 것이 맞습니까? 무엇이 맞는 것인가요? 우리가 성경을 깊게 보고 고민해야 할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이것이 모아딤을 깊게 살펴보아야 할 이유입니다.

  우리가 모아딤(절기)을 제대로 보면 4가지를 깊게 알게 됩니다. 첫째, 모아딤을 제대로 보면 아도나이에 대해 알게 됩니다. 둘째, 모아딤을 제대로 보면 예수님에 대해서 알게 됩니다. 셋째, 모아딤을 제대로 보면 이스라엘에 대해 알게 됩니다. 넷째, 모아딤을 제대로 보면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를 알게 됩니다.

  우리는 모아딤(여호와의 절기)에 대해 알기 전에 먼저 기초를 쌓을 것입니다. 이 기초를 쌓고 절기에 대해 깊게 보았을 때, 또 이 강의와 함께 다른 강의를 계속 듣게 되었을 때 여러분은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될 것입니다. ‘이제부터 나는 어떻게 해야 되는가? 제가 하는 강의에 대한 모든 것을 검증하시고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스스로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단, 그 해답이라는 것은 ’맞다‘ ’틀리다‘가 아니고 성경에서 ’우리에게(나에게) 무엇을 원하는가’라는 것입니다.


1. 모아딤(여호와의 절기)

(1) 모아딤이란

  모아딤  ydE[}/m d[e/m(4150, 모에드) 의 복수형입니다. 모에드는 ‘정한 때(appointed time), 장소, 모임’이라는 뜻으로 ‘하나님께서 정해두신 시간’을 의미합니다. 영어로는 Feast, 우리말로는 ‘절기’라고 번역했습니다. 그러나 절기라는 표현보다는 히브리어 ‘모에드’, ‘모아딤‘ 자체가 우리에게 더 깊은 계시와 이해를 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2)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것

  성경에 나오는 모아딤은 이스라엘 민족-유대 민족의 절기인가요? 정답은 아닙니다.


레23: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이것이 나의 절기들이니 너희가 성회로 공포할 여호와의 절기들이니라

Lev.23:2 "Speak to the Israelites and say to them: 'These are my appointed feasts, the appointed feasts of the LORD, which you are to proclaim as sacred assemblies.


레위기 23:2에는 분명하게 ‘여호와의 절기’라고 나옵니다. 이것은 유대인의 절기가 아닙니다. 성경에는 단 한 구절도 ‘이스라엘의 절기’라고 나오지 않습니다. 단지 주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택하시고 그들에게 이 절기에 대해 말씀하시고 지키는 방법을 알려준 것입니다.


(3) 이방인도 모아딤을 지켜야 하는가?

  요즘 ‘유대 뿌리 회복 운동‘이라는 이름으로 많은 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예슈아 안에서 율법을 지켜야 한다고 말합니다. 모에드뿐만 아니라 샤밧(안식일), 할례, 코셔(음식법), 씨두르(제사장 기도) 등 구약의 율법, 토라를 지켜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논쟁거리입니다. 메시아닉 주(믿는 유대인) 사이에서도 서로 의견이 다릅니다. 다른 강의에서 이 부분을 다룰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모에드를 보기 위해서는 약간 살펴보고 가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우선 신약성경에서 할례에 대해 뭐라고 말하는지 살펴봅니다.


고전7:19 할례 받는 것도 아무 것도 아니요 할례 받지 아니하는 것도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따름이니라

고전7:20 각 사람은 부르심을 받은 그 부르심 그대로 지내라


갈2:3 그러나 나와 함께 있는 헬라인 디도까지도 억지로 할례를 받게 하지 아니하였으니


갈5:6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할례나 무할례나 효력이 없으되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뿐이니라


갈5:11 형제들아 내가 지금까지 할례를 전한다면 어찌하여 지금까지 박해를 받으리요 그리하였으면 십자가의 걸림돌이 제거되었으리니


갈6:15 할례나 무할례가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새로 지으심을 받는 것만이 중요하니라


다음은 신약성경에서 율법에 대해 말한 것을 살펴봅니다.


마5:17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

마5:18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마5:19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계명 중의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또 그같이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누구든지 이를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


마22:36 선생님 율법 중에서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

마22:3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마22:38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마22:39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마22:40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눅11:46 이르시되 화 있을진저 또 너희 율법교사여 지기 어려운 짐을 사람에게 지우고 너희는 한 손가락도 이 짐에 대지 않는도다


눅16:16 율법과 선지자는 요한의 때까지요 그 후부터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전파되어 사람마다 그리로 침입하느니라

눅16:17 그러나 율법의 한 획이 떨어짐보다 천지가 없어짐이 쉬우리라


요15:25 그러나 이는 그들의 율법에 기록된 바 그들이 이유 없이 나를 미워하였다 한 말을 응하게 하려 함이라


행15:5 바리새파 중에 어떤 믿는 사람들이 일어나 말하되 이방인에게 할례를 행하고 모세의 율법을 지키라 명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니라


롬2:29 오직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며 할례는 마음에 할지니 영에 있고 율법 조문에 있지 아니한 것이라 그 칭찬이 사람에게서가 아니요 다만 하나님에게서니라


롬3:20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롬3:31 그런즉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파기하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도리어 율법을 굳게 세우느니라


롬7:6 이제는 우리가 얽매였던 것에 대하여 죽었으므로 율법에서 벗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영의 새로운 것으로 섬길 것이요 율법 조문의 묵은 것으로 아니할지니라


롬10:4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시니라


롬13:8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

롬13:9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한 것과 그 외에 다른 계명이 있을지라도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그 말씀 가운데 다 들었느니라

롬13:10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고후3:6 그가 또한 우리를 새 언약의 일꾼 되기에 만족하게 하셨으니 율법 조문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영으로 함이니 율법 조문은 죽이는 것이요 영은 살리는 것이니라


갈2:16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로써가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써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


갈3:10 무릇 율법 행위에 속한 자들은 저주 아래에 있나니 기록된 바 누구든지 율법 책에 기록된 대로 모든 일을 항상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갈3:13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갈4:4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

갈4:5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갈5:14 온 율법은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 같이 하라 하신 한 말씀에서 이루어졌나니


엡2:15 법조문으로 된 계명의 율법을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딛3:9 그러나 어리석은 변론과 족보 이야기와 분쟁과 율법에 대한 다툼은 피하라 이것은 무익한 것이요 헛된 것이니라


히7:12 제사 직분이 바꾸어졌은즉 율법도 반드시 바꾸어지리니


다음은 신약성경에서 절기에 대해 말하는 것을 살펴봅니다.


갈4:10 너희가 날과 달과 절기와 해를 삼가 지키니

갈4:11 내가 너희를 위하여 수고한 것이 헛될까 두려워하노라


골2:13 또 범죄와 육체의 무할례로 죽었던 너희를 하나님이 그와 함께 살리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시고

골2:14 우리를 거스르고 불리하게 하는 법조문으로 쓴 증서를 지우시고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 박으시고

골2:15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력화하여 드러내어 구경거리로 삼으시고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느니라

골2:16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초하루나 안식일을 이유로 누구든지 너희를 비판하지 못하게 하라

골2:17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


지금까지 신약성경에서 말하는 토라에 대한 내용들이었습니다. 그렇다면 ‘토라를 지켜야 하는가‘에 대한 저의 견해는 다음과 같습니다.


a. 여호와가 시내산에서 토라를 지키라고 명령한 것은 이스라엘 민족이었습니다.

b. 이스라엘 민족에게만 모세의 성막과 성전에서 제사를 지낼 수 있었듯이 환경적, 문화적으로 이스라엘 민족이 지킬 수 있는 율법이었습니다.

c. 바울도 율법이라는 것이 유대인들의 환경에서만 지킬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유대인들에게는 유대인으로 이방인들에게는 이방인처럼 복음을 전한 것입니다.

d. 모세의 율법을 지킬 수 있는 환경, 특히 현재 성전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AD 70년에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진 이후 제사는 드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만든 구두법(할라카)을 행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여호와의 율법이 아닙니다.


  모세의 율법은 지금도 이스라엘에서만 지킬 수 있는 법입니다. 그들은 지금도 이 법을 지키기 위해서 수많은 규정들을 재정해 놓았습니다. 샤밧(안식일)을 지킬 수 있는 사회 시스템도 이스라엘에서만 가능한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율법을 지켜야(keep)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는, 이제는 유대 뿌리로 돌아가서 예슈아 안에서 율법을 지켜야(keep)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환경이나 문화가 많이 변했고 예슈아가 이미 그의 일을 하고 아버지 하나님께 가셨습니다.

  하지만 율법의 모든 것이 의미가 없거나 무조건 없어져야 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특히 모아딤은 주님이 과거에 이스라엘 민족에게 말씀하신 것이지만 성경은 모에드가 과거, 현재와 미래에 회복되어질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절기에 대한 것을 상세히 살펴보면서 이야기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성경이 모에드가 과거, 현재와 미래에 회복되어질 것을 말한다면 우리는 유대인들처럼 모에드를 지켜야(keep) 하는 것인가요? 조금 전에 예슈아 안에서 율법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 제 말에 앞뒤가 맞지 않는 것이지요. 다음 성경 구절이 제 견해를 확실히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역개정] 출23:14 너는 매년 세 번 내게 절기를 지킬지니라

[KJV] Ex.23:14 Three times thou shalt keep a feast unto me in the year.

[NIV] Ex.23:14 "Three times a year you are to celebrate a festival to me.

히브리어로 ‘절기를 지키다’라는 단어는 gg'j;(2287, 하가그)입니다. KJV은 이 단어를 Keep(지키다)이라는 단어를 썼고 NIV는 celebrate(축하하다)라는 단어를 썼습니다. 둘은 비슷한 단어이지만 약간은 다릅니다. 보통 Keep은 무엇인가 지키거나 보존하는 것을 말하고 celebrate는 어떤 행사나 생일을 축하할 때 사용됩니다. 저는 KJV은 구약의 시대에 맞는 번역이라고 생각하고 NIV는 현재의 시대에 맞는 번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이 오셨다 가신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지켜야 하는 것이 아니라 축하해야 하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왜냐하면 모에드가 예수님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도 각 모에드를 보면서 말씀드릴 것입니다. 잘 숙지하고 계시면 왜 그런지에 대해서 알게 될 것입니다.


(4) 여호와의 시간표

1) 하루의 개념

  성경적으로 하루의 개념은 창세기 1:5에 잘 나와 있습니다.


창1:5 하나님이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

Gen.1:5 God called the light "day," and the darkness he called "night." And there was evening, and there was morning--the first day.


창세기 1:5에서 나타나는 하루는 해가 지고 다음날 또 해가 지기 전을 ‘하루(day)'라고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 해질 때부터 다음 날 해질 때까지가 하루입니다. 지금도 이스라엘은 이 규칙을 따르고 있습니다. 물론 일상생활은 우리와 똑같이 지내지만 하루의 개념이 다릅니다. 왜 해질 때부터 다음 날 해질 때까지일까요? 그것은 주님이 어둠에서 빛을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루의 개념을 요일로 따지기도 합니다. 우리가 쓰는 태양력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첫째 날’, ‘둘째 날’, ‘셋째 날’, ‘넷째 날’, ‘다섯째 날’, ‘여섯째 날’, ‘일곱째 날’이라고 표현합니다.


2) 한 주의 개념

  우리는 한 주(week)의 개념이 일요일부터 시작됩니다. 일요일부터 토요일까지가 한 주입니다. 일요일이 첫 날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토요일 해질 때부터가 첫 날입니다. 왜냐하면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저녁까지는 샤밧(안식일)으로 일곱 번째 날이기 때문입니다. 일곱 번째 날이 지난 후에 첫 번째 날이 오는 것입니다. 한 주의 기준은 샤밧입니다.


3) 한 달의 개념

  유대인들은 달을 중심으로 한 달을 계산합니다. 새로운 초승달이 뜨기 시작했을 때가 한 달(month)이 시작되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29일이나 30일 정도가 한 달을 구성합니다. 따라서 1년이 354일 정도가 됩니다. 그래서 1년 주기를 맞추기 위해 2년이나 3년마다 윤달이 포함됩니다.


4) 일 년의 개념

  우리는 현재 태양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각 나라마다 1월, 2월, March, June이라는 자기들 고유의 명칭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성경에는 주님이 말씀하신 ‘월’이 있습니다.


종교력

민간력

태양력

바벨론 포로

전의 이름

바벨론 포로

후의 이름

절기

1월

7월

3월 후반

4월 초반

아빕월

니산월

유월절,무교절,

초실절

2월

8월

4월 후반

5월 초반

시브월

이야르월

 

3월

9월

5월 후반

6월 초반

 

시반월

칠칠절=맥추절=오순절

4월

10월

6월 후반

7월 초반

 

탐무즈월

 

5월

11월

7월 후반

8월 초반

 

아브월

 

6월

12월

8월 후반

9월 초반

 

엘룰월

 

7월

1월

9월 후반

10월 초반

에다님월

티쉬리월

나팔절,대속죄일

초막절

8월

2월

10월 후반

11월 초반

불월

헤쉬반월

 

9월

3월

11월 후반

12월 초반

 

기슬르월

수전절

10월

4월

12월 후반

1월 초반

 

테벳월

 

11월

5월

1월 후반

2월 초반

 

스밧월

 

12월

6월

2월 후반

3월 초반

 

아달월

부림절

 

이 표를 잘 보면 종교력과 민간력이 다릅니다. 종교력은 출애굽기 12:2에 따라 니산월을 첫 달로 시작합니다. 이것은 출애굽 하기 전 하나님이 명령하신 것입니다. 민간력은 유대인들이 전통적으로 사용해 오던 것입니다. 왜 티쉬리월이 1월인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유대인들은 티쉬리월에 여호와의 천지 창조가 있었을 것이라고 믿고 있고 그래서 1월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5) 모에드의 종류

  모에드는 4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a. 모에드의 기준 - 샤밧(안식일)

b. 매년 3번 여호와께 보여야 하는 절기(3대 절기) - 유월절, 오순절(칠칠절,맥추절), 초막절

c. 3대 절기를 제외한 4개의 절기 - 무교절, 초실절, 나팔절, 대속죄일

d. 여호와의 절기는 아니지만 성경에 나오는 이스라엘 민족의 명절 - 수전절, 부림절


이것을 수직적으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모아딤을 종교력 순서로 하면

안식일

------

유월절

무교절

초실절

오순절

나팔절

대속죄일

초막절

------

수전절

부림절


  지금까지 모아딤을 구체적으로 보기 전에 기초를 쌓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모아딤(여호와의 절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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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ohn D.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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